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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경 Dec 12. 2016

외로운 사람


이 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성격은 그 사람의 타고난 천성과 후천적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물

그렇기에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본래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의 외로움은 아프게 다져져 성찰하고 성장시켜주는 필요한 감정

하지만 상처받을까 두려워 피상적으로만 사람들을 대한다면 군중 속의 고독처럼 내면이 외로울 수밖에 없다

또한 자존감이 낮거나 심약한 사람이 심한 외로움과 고립의 심연에 빠졌을때 처할 수있는 함정이 있다

친절하게 대해주며 달달한 말로 다가오는 사람에게 쉽게 의지하며 자신의 민낯을 모두 보여주며 집착할 수 있다는것이다


그 사람이 이기적이거나 나에게 함부로 대해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 하여도 혼자 남거나 버림받을까 두려워 나쁜 사람인 줄 알면서도 익숙해지고 조정당할 수있다


습관이란 무서워서 정신적인 순응이 습관화되어 버리면 판단이 흐려지고 어느 순간 그 사람에게 길들여지는데 그건 그 사람의 학식과 사회적 위치와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인다


외롭더라도 부서지기 쉬운 사람이 되어 쉽게 휘둘리거나

외로움을 이용당하여 상처 받지 않으려면 정신이 건강하고 단단해져야한다


가면과 진실을 분별하고 사랑과 친절을 구분하는 안목을 키울때 중심을 잡고 서 있을수있다.


                                                          By 한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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