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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가야산을 다녀오다
겨울이 채 가기도 전
하얀 잔설 틈
야생초 하나 얼굴을 내민다
작고 여리고 가냘픈 자태
쓸쓸하고 가난한
핏기 없는 얼굴
작고 앙증맞은 그 모습에
무릎끓고 조심스레 눈 맞추니
왠지모를 서러움과 아픔이 전해져 온다
그깟 사랑이 뭐길래
그렇게 아프게 기다리냐고 말하려다
그만 입을 다문다
By 한 인 경
시 .사랑 .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