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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경 Mar 19. 2017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세요

가만히 그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눈물이 날만큼 사랑스러운

그의 숨결이 향기가 되고  노래가 되는

매일이 기적처럼 피어오르는

그런 가슴벅찬 사랑을 시작하세요

랑의 포로가 되고 바보가 되어

말문트인 아이처럼 자꾸만

 내 사랑을 말하고 싶어지는

그런 봄 햇살 같은 사랑 해보세요

성질 급한 세월은 멈추어 주지 않습니다

깨어나 보면 사랑도 찰나입니다

사랑하다 죽어도 좋을 만큼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가슴에 쓸쓸한 바람 불고

빈 둥지 남기고 떠나갈 때에도

사랑한 죄 밖에 남지 않도록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하세요


                                                              By  한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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