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인경 Mar 25. 2017

나와 마주하는 나

한낮에도 문득

새벽 네시의

마음 속 고요가 밀려오면

진정한 나의 모습과 마주하며

솔직한 내면과 조우한다


만족스러운 날도 있지만

스스로 부끄러웠던 하루에

고개가 떨구어 지고

얼굴이 후끈 달아오른 적도 있다

자신감이 넘치는 듯 하지만

열등감에 한없이 작아 보이고 위축되기도 한다


자문해 본다


나는 누구인가


보이는 모습이 다 는 아닌데..


남들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는 얼마나 다른가


나는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


나는 내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는가

타인의 감정에 이끌리는가


나는 사랑받고 있는가,  존중받고 있는가

나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말 할수 있는 대나무 숲같은 친구가 있어 치부같은 속내도 여과없이 드러내는가


가끔, 왜 내 마음은 불안하고 신음하는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   아프게 하는가


나는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가   불화 하는가


나는 혼자있는것을 좋아하는가  여럿이 함께 있는것을

 좋아하는가


사람의 마음을 얻기가 쉽지 않은건 나만 그런가  다른 사람도 그런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나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

.

.


폭풍우에도  요동하지 않는 늘 평화롭고 고요한 마음 이었으면



                                                                By 한 인 경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