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우념도 갯벌을 다녀오며
길게 뻗은 망초 뒤로 군락을 이룬 붉은 칠면초
갯벌을 물들인 선혈빛 향연
벌겋게 익은 태양
뜨거운 제몸 식히려 차가운 습지에 내려 앉았나
한여름 강렬한 햇살
희뿌연 먼지나는 길을 걸어도
괜스레 짖어대는 길강아지 만나도
모든것이 사랑스럽게 보여지던 날
잔잔한 서풍이 불고
내 마음에도 바람이 인다
설레임의 바람 ..
시 .사랑 .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