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그램시는 글을 쓰는 것이 곧 권력이라는 말을 했습니다만...
보통 학술적인 공간에서 쓰이고 올라가는 글은 여러 학자들의 동료평가(peer review)를 통해 수준을 검증받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답니다. 권위 높은 학술지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몇 차례의 익명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제 글이 게재된 티 써클(Tea Circle Oxford)은 아무래도 연구자들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미얀마에 대한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마련된 플랫폼인 만큼 그 정도로 빡세지는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