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하나로 승부가 갈린다!
10년 전쯤 한 언론사에서 외국계 기업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질문은 단 하나!
'신입 직원을 뽑을 때 면접이 시작되고 난 후 얼마 만에 지원자를 뽑아야 되겠다고 결정을 하느냐?'
답변자들의 평균 시간은 6초
면접 시작 6초 만에 지원자를 뽑을지 말지 결정을 한다고 한다.
너무 황당한 소리 아닌가?
심리학에서 보면 사람들은 상대를 처음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5초 만에 상대의 70%를 판단한다고 한다.
첫인상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6초도 그리 무리는 아닌 것 같다.
아래는 필자의 의견과 비슷한 한 네이버 포스트의 내용으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SmartEditor inputarea
신입직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80%가 태도적인 부분이라고 한다.
채용 담당자들은 처음 인사를 하는 모습만 봐도 지원자의 평소 성격 태도가 다 보인다고 한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만족하니 면접에 부르는 것이고, 같은 값이면 더 논리적이고 어학실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태도가 바른 사람을 뽑겠다고 한다.
어차피 신입사원은 뽑아서 가르쳐서 이끌고 가야 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겠는가? 당연히 인성이 바르고 태도가 좋은 사람이다.
좋은 첫인상을 갖추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평소에 표정이 굳어 있거나 사람들을 만났을 때 쉽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면접장에서도 평소 습관대로 하게 된다. 어색하게 억지로 인사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이미 게임은 끝난다고 하니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꼭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자신감 있는 웃음과 목소리로 인사를 해야 한다.
면접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대부분의 지원자는 그냥 자리로 가서 자리 앞에서 인사를 하고 앉는다.
문을 열고 들어갈 경우 인사는 몇 번 해야 할까?
2번!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문 앞에서 면접관들을 바라보고 묵례를 한다.
(묵례를 하면 지원자가 상당히 예의가 있어 보인다)
그런 다음 자신 있게 걸어가서 면접관들 앞에서 45도로 인사를 하고 앉는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처음 묵례를 하지 않는데, 나 혼자 하게 되면 눈의 띄고, 태도가 바르게 보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럼 들어갈 때 2번의 인사를 하는데, 나갈 때는 몇 번의 인사를 해야 하는가?
역시 2번이다.
일어나서 면접관 앞에서 45도로 한번, 나가면서 문 앞에서 면접관들을 향해 15도 묵례 한번.
실제 외부 강의에서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이 인사를 시켜보면 제대로 하는 학생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다들 어색해하고 특히, 문 앞에서의 묵례는 해 본 적이 없어서 자세가 다들 흐트러진다. 이 부분은 몇 번만 연습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금방 자세를 고칠 수 있다.
표정도 마찬가지, 시종일관 미소를 띠고 밝은 표정을 유지하라고 하는데, 평소에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영 힘들도, 이 또한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인사 잘 하고 밝은 표정을 짓는 것, 면접의 시작이자 회사가 당신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