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통해 성장하는 법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함은
분명,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반대로의 상황일 때,
커다란 공허함과 외로움이 몰려온다.
나의 존재가 늘 뚜렷하긴 어렵다.
안개에 가려 희미할 때도,
별처럼 반짝반짝 빛날 때도 있는 법.
혼자의 시간이 어색한 시절에
나의 존재가 희미해졌단 생각이 들 때면, 다른 사람을 통해 존재를 확인받고 싶었다.
하지만, 이럴 때의 SNS는 나의 갈증을 채워주기보단, 오히려 밑독 빠진 것처럼 더욱 공허해졌다.
그럴 때의 처방법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
아무도 날 찾지 않는다고 우울해하기 보단,
고독의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한 뼘 성장했구나란 걸 느낀다.
혼자가 되었을 때 무엇을 할 것인가
여기에서 좋은 고독과 나쁜 고독의 갈림길이 나뉜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책 내용 중
고독과 외로움은 분명 다르다.
나도 고독을 즐기는 것이 아직 서툴지만,
혼자의 시간을 통해 생각하는 법을 배웠고
나의 존재를 솔직하게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가끔은 외롭더라도
내게 좋은 고독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