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길이 부러울 때
우연히 예전에 적어놓은 메모를 보았다.
내게 깊은 영감을 안겨준 책인 <심플하게 산다>에 나온 문장이었다.
다른 누군가의 빛을 빌리지 말고,
자기 자신의 빛으로 살아가자.
- 심플하게 산다, 도미니크 로로
누군가의 빛을 마냥 부러워할 때가 있었다.
특히 대학생 시절에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사람들의 재능이 늘 부러웠다.
그러던 중에 그 사람과의 길과
나의 길은 다를 수 밖에 없단 것을
깨닫고 나서야 비교를 그만 둘 수 있었다.
그 사람에겐 그 사람의 길이
나에겐 나만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자
불안했던 마음이 편해졌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나만의 길을 가는 건
유리심장을 가진 내게 두렵고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갖고 담대하게 나아가고 싶다.
분명 나만의 빛은 존재한다고 믿으니까.
그러니 늘 나 자신을 탐구하며
나다운 빛을 찾아 나만의 길을 가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