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답을 찾아, 나의 길을 걷기
나는 나를 잘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예전의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었다.
자신 찾기 따위가 뭐야.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진짜 자신을
자신이 찾아 헤매면 어쩌자는 거냐고.
그러면 자신이 불쌍하잖아.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그런데,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그건 당연한 거더라.
요즘, 나처럼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과 탐구 프로젝트를 한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보며 서로 공유하는 방식인데, '나를 알아가는 방법'으로 정말 괜찮다.
우리는 어쩌면 삶의 답을 찾기 위해 사는 것 같다.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인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건지.
세상에 정해진 정답, 틀린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고유의 답이 있을 뿐, 물론 그 답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그저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해선 반드시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타인에게 표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남과 다른 나만의 생각의 깊이가 생길 수 있다. 일단 내가 나를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나만의 길을 만드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