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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시 Oct 27. 2015

나답게 만들어주는 사람

너와 함께 하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때

나는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성격이나 행동이 조금씩 달라지는 편이다.


바보 같을 정도로 소극적일 때도 있고

놀랍도록 적극적일 때가 있다.

내가 느끼기에도 나 답지 않을 때가 있고,

정말 솔직한 내 모습일 때가 있다.


그러다 보니,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함께 있을 때, 나다울 수 있도록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바라던 내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사람.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함께 있을 때 변해가는
내 모습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

- 곽정은, 마녀사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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