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것의 시작은
편지라는 명사 앞에 붙기 시작해서
아파트 이름에도 붙고
하다못해 공연 관람권에도
붙기 시작했다
하긴 요즘의 많은 연인들이
e-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봐야겠다
출근 하면서
밥공기 위에 소복하게 올라 온
밥알 같은 e-팝 나무가 보인다
신(神)이 세상이라는
모니터 스크린에 전송하는
데이터 신호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혁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