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에의 집을 벗겨 만든 소리다
12달과 같은 12줄,
365일에 근사(近似)하게
400가닥을 꼬아 만든 소리다
그녀가 어둠 속에서 옷을 벗는 소리
실크 옷을 빠져나온
그녀의 목소리가
내 귓 속으로 밀려드는 소리였다
누에의 집을 벗겨 소리를 만들듯이
그녀가 옷을 벗으면
삼십년 넘은 오동나무에 부딪히는
은빛 날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 두뇌의 주름 골짜기 사이 어딘가를
누에나방 한마리가
은빛으로 파닥이는 소리
쇠(金)소리처럼 깊다
https://youtu.be/kHRSjPhBgRE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혁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