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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4월의 달 / 길But
이른 모기에 물린 상처를
손톱으로 꾸욱 누른 것 같은
밤 하늘의 달
아무리 봐도
가느다란 손톱자국 같은
저 달을 관통하면
우주의 창백한 햇살이 쏟아지는
또다른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모기에 물린 것처럼
자꾸 눌러보고 싶은
밤하늘 저 환한 상처
* 아래는 '끄적,' BAND밴드의 '일곱밤'님 작품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혁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