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 거절 당할 각오하고 출판사 투고 시작!

피규어 작가의 출간 일지(2)

by 이건학

100번 거절 당할 각오


초고 작성을 마치고 초고 속 일화에 등장하는 고객,수강생들에게 연락드려 해당 원고를 보여드리며 동의 및 허가를 구했다.다행히 모든 분들이 동의하고 허락해주셔서 출간을 향한 큰 고비 하나를 넘기게 됐다.

이제 투고할 일만 남았다.

투고할 출판사들을 찾아보고자 집 근처 대형 서점부터 향했다.

나의 직업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보니 일단 에세이를 출간한 출판사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나같은 초보 작가가 출판사에 투고를 하여 출간할 확률은 지극히 낮았다.

얼핏 1% 미만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서 100번은 거절 당할 각오를 하고 나섰고 투고할 출판사를 100군데 찾아 리스트를 작성하기로 했다.



내가 출판사 명단을 확보한 방법


그런데 서점에서 당장 출판사 100군데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첫번째 시도에서는 우선 30군데 정도만 확보했는데 이날은 출판사 이름과 각각의 도서명만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했다.

나중에 집에 와서 홈페이지를 찾은 뒤 거기 기재된 이메일 주소를 확보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출판사들 중 홈페이지가 없는 곳이 제법 있었다.

이 경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은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이곳에서 찾기도 했지만 그곳에서마저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곳들은 다음에 다시 서점을 방문했을 때 책의 앞 혹은 뒷부분에 남겨진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기로 했다.출판사 홈페이지는 없어도 이메일 주소는 100% 있었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출판사 이름뿐아니라 이메일 주소도 함께 메모장에 기록했다.

직업 에세이면서도 펫 로스를 다루고 있기도 해서 펫 로스를 주제로 한 에세이를 출간한 이력이 있는 출판사들도 대형 서점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해 찾아보았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비치가 되어있지 않아도 온라인에서는 검색과 주문이 가능한 도서들도 있기 때문에

'펫로스','에세이'등을 키워드로 검색해가며 출판사 명단을 확보해 나갔다.

또한 3~4차례 더 발품을 팔며 마침내 100군데 남짓한 출판사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선별 작업 그리고 투고 준비 완료!


투고 전에,각 출판사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기로 했다.

사실 책의 디자인 퀄리티가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낀 곳은 이미 현장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검색해본 결과 1년 이상 신간 도서 출간 이력이 없는 곳도 제외했다.

에세이 전문 출판사이긴 하나 예를 들어 여행 에세이,음식 에세이 등이 주력이어서

직업 에세이인 내 원고와는 결이 맞지 않겠다 판단한 곳들도 제외했다.

또한 에세이보다는 과학,경제,의학 등 전혀 다른 분야의 도서들이 주력인 곳들도 제외했다.

그렇게 나름의 선별 작업을 거치며 내가 작성한 출판사 리스트 중 2/3 정도만 남게됐다.

나머지는 투고를 진행하며 좀 더 찾아보기로 했다.

2025년 7월 25일부터 드디어 투고를 시작했다.



투고의 결과는 다음 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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