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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말랭 Sep 23. 2023

에세이 출간 전 수정에 수정에 수정

다듬고 다듬고 다듬기


수정의 흔적들

에세이 출간 전 작업의 흔적들. 책 하나 만드는 일이 쉬운 게 아님을 체감한다. 내용을 더 넣을지 수정할지 교정한다. 나의 경우 이 과정에서 분량이 줄었다. 그다음 내용을 바탕으로 표지 작업. 표지는 내가 찍은 사진으로 하고 싶었다. 나를 표현하고 담고 싶었기 때문. 마치 책표지로 쓰라고 찍어놓은 듯한 오래전 사진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다시 본문 교정. 오타가 있는지 검수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최종본이 나오면 또 검수하라고 하겠지. 또르륵.


책 하나 완성되는데 많은 사람의 손이 거친다는 것도 느껴진다. 출판사와는 모두 메일로 소통하곤 하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빠른 답변을 주신다. 출판사 사람들은 쉬는 날이 없나요. 나는 좋지만 너무 고생하시는 것 같다. 다음은 또 어떤 과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뭘 더 해야 할까. 검수할 때마다 눈알이 빠질 것 같다. 꼼꼼하게 본다고 봤는데 오타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내 책이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그게 언제쯤이 될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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