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설명은 피하려고 한다.
일단 구체적인 설명보다 실행되는 동작을 어떻게 코딩으로 구성하느냐가 본 강좌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이기 때문이다.
지금 자세히 이론을 이야기해봤자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기도 하고...
아두이노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오픈소스(Open source) 기반의 하드웨어이다.
센서, LED, 스피커, 모터 등을 사용하여 동작시킬 수 있으므로, 전자 장치를 만드는 기술자들의 개발용 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와 같은 예술 분야, 메이킹을 취미로 즐기는 일반인들까지도 쉽게 개발과 응용을 즐길 수 있는, 값싸고 모든 곳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장비이다.
위의 그림처럼 좌측에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가 있고 컴퓨터와 연결이 안 되어 있을 경우 동작할 때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 연결단자, 그리고 여러 가지 전자 부품을 연결할 수 있는 핀들이 상하에 구성되어 있다.
컴퓨터에서 적절한 코딩을 통해 프로그램을 아두이노에 탑재시키면, 아두이노 보드가 독립적이고 단순한 컴퓨터로 동작하게 된다.
디지털 단자는 원칙적으로 0, 1의 디지털 신호를 내보내거나 받고(디지털 단자에서 0과 1을 256개의 조작으로 나누어 출력하는 경우도 있다), 아날로그 입력 단자는 0~1023 사이의 변경 가능한 신호를 받게 된다.
이러한 단순한 구성만으로 수많은 전자제품, 그리고 우리의 목표인 장난감 제작이 가능하다.
원래는 그림과 같은 프로그램 도구로 코딩을 해서 동작시키지만 일단 실물 제품을 가지고 작동시키기 이전에 앞서 설치한 tinkercad를 사용하도록 하겠다.
다음 시간에는 첫 번째 코딩을 작성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