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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드에디터 에디 May 31. 2020

사업 실패 후 근황 공유 :)

창업 실패 일기 / 나름 잘 지냅니다.

양조장을 만들진 못했으나 술을 빚는 기술과 경험을 배웠다. + 사업이 쉽지 않다는 것도

https://brunch.co.kr/@foodeditor/100

#1
사업 실패 글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주에 올린 양조장 실패 글이 꽤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실 기대도 안하고 올린 글이 많은 주목을 받으니 놀라웠고 또 내 실패 경험이 다른 이에게 좋은 읽을거리가 되어 내심 기쁘기도 했다.
(여러분들은 부디 성공한 경험만 올리시길!)

아무튼 오늘은 양조장 창업을 멈춘 이후 생긴 일들과 실패 후 배운 것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글을 올리고 5분만에 주신 너무나 감사한 연락들..!
ㅋㅋㅋㅋㅋㅋㅋ 남친보다 먼저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 :) 

#2
주변에서
많은 응원과 위로
그리고 제안을 받았다.

글을 올린 후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 카톡과 문자와 전화 그리고 SNS를 통해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아 눈물 날 뻔 했지만 참았다. 눈물은 술 한 잔하면서 흘려야지. 주변 분들뿐 아니라 다양한 제안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 양조장을 준비하고 계시는 대표님께서 미팅을 요청해주시기도 하고 다른 외식업 관련 회사에 이직제안도 받았다. 모든 제안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

하루 동안 받은 많은 위로와 응원 그리고 다양한 제안을 받고 느낀 점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과
믿고 주신 제안에 대해 부끄럽지 않을 실력으로 증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분야에서 프로가 되어야지.


마음 편히 하루 놀아보기도 했다. / 놀아줘서 고마워 :)

#3
걱정과 근심 없이
마음편히 하루 놀기 :)

많은 연락과 제안을 받은 폭풍같은(?) 하루가 지나고 마음 편히 놀기도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매일 아침 카페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글을 쓰고 운동하고 디자인 공부를 하며 나름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기분은 뭘까? 역시 나와 여유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인생에 다음 목표를 빠르게 찾아야겠다.
그리고 이번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목표는 꼭 성공으로 이끌어야겠다.

서울 사무실에 짐을 정리하러 가는 길 들린 가산디지털단지 스타벅스

#4
그래서 다음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데?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미래에는 외식업 프렌차이즈를 하고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해본다.
내가 운영을 하고 있던, 내가 소속된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가 되었던 스타벅스처럼 사랑받는 브랜드를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해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양조장 사업 나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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