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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Feb 20. 2017

귤 품종 구분이 필요하다

나가사키 남쪽 작은 마을 오바마. 온천에서 나는 뜨거운 수증기로 해산물이며, 고기며, 채소를 쪄 주는 곳이다.

식당 한쪽에 귤을 팔고 있었다

파는 종류가 네 종류.
병감(폰깐): 만다린 종의 재래 품종
하루미: 청견과 스위트오렌지의 교배종인 탄골의 일종.
밀감 2종: 온주밀감. 우리가 주로 먹는 제주 감귤



좀 더 남쪽의 미나미시마바라시의 특산물 판매장으로 내려가니
무려 12종의 감귤을 팔고 있었다.

한라봉, 세토카, 밀감, 하루카, 반페이유, 한라봉, 병감, 레드향 등 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네 시장에 가면 판매하는 귤은 몇 종일까?

노지감귤
한라봉
레드향 정도?
노지 감귤도 극조생, 조생 등 수확시기에 따라 품종이 다름에도 퉁쳐서 감귤 하나로 판매한다. 이를 좀 구분해서 판매할 수 없을까? 분명히 생산시기에 따라 맛이 다를 것인데, 항상 그 점이 아쉽다. 
참고로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보유 중인 품종이 2016년 현재 495종이다.

품종의 구분이 필요하다. 품종을 구분해 먹고 싶다.

#장돌뱅이의식탁
#MD의식탁

일본 출장 가면 항상 마트에서 과일을 사 본다.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것들이 많다.
다른 무엇보다도 다양한 품종의 과일, 채소를 파는 게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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