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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D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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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Apr 24. 2017

옥동식 저녁 코스

1일 10명 한정

서교동의 돼지곰탕집 

옥동식에서 저녁 코스를 진행한다.

 오로지 예약한 인원만 받고 마감하니 예약이 필수다. 

1일 10명 한정. 기본코스에 전통주 한병의 구성으로 인당 20,000원(변동 가능)으로 진행한다.


기본 코스에는 전복 물김치, 버크셔 항정살 햄, 수육, 그리고 밥 또는 냉면(선택), 디저트로 구성한다.

여기에 몇 가지 단품 안주를 준비한다. 단품 안주는 그때그때 제철 안주로 구성해 재미진 맛을 낼 예정이다. 

 

전복 물김치. 시작 메뉴로 시원한 맛이 좋다. 
콩물 베이스에 짭쪼름한 항정살 햄이 제법 어울린다.  맛으 보는 순간 그릇이 비워진다. 매력적인 맛이다.
수육과 짱아찌. 수육의 두께가 좀 있다. 짱아찌랑 먹는 것도 좋지만 좋은 새우젓과 짱아찌 하나면 될 듯 싶다. 
같이 내 준 갓김치. 
새우장 밥. 재료는 잘 짓은 밥에 새우장, 생들기름, 곱창김이다. 
버크셔 육수에 말아 낸 냉면, 면은 소면으로 바뀔 예정이다.
들기름, 된장 시래기 아이스크림 마무리다. 

버크셔 곰탕을 끓이고 식히면

기름이 뜬다.

그 기름을 모아 라드를 만들고 

라드로 구워 낸 빈대떡이다.


분명 옥동식을 대표할 메뉴가 될 것이다.

바삭한 식감에 라드가 주는 고소함 가득이다. 

뒤돌아서서 열 걸음 안에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버크셔 #옥동식 #돼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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