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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찰옥수수와 팝콘용 옥수수 그리고 통조림용 옥수수 세 가지가 대표다. 최근에 초당 옥수수가 더해져 네 가지가 됐다. 단 옥수수를 개량한 옥수수로 생것을 찌거나 굽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다디단 옥수수다.
사실 찰옥수수도 바로 수확한 것을 먹을 수 있지만 초당옥수수만큼은 안 달다. 옥수수는 수확하면 알갱이 속은 액체로 채워져 있다. 수확을 하면 액체는 전분으로 변하면서 단맛은 떨어지고 저장성은 올라간다. 그 물리화학적 변화로 인해 수확한 옥수수에서 열이 발생한다. 열이 나지 않은 것은 갓 수확했거나 모든 변화가 끝난 옥수수다.
초당옥수수는 저장성을 포기한 옥수수다. 그러면서 극한 단맛을 유지한다. 찰옥수수를 택배로 받으면 외부 열기가 아니더라도 뜨끈뜨끈하다. 옥수수 포장이 망으로 된 것도 그런 연유다. 초당옥수수는 열기가 없다. 전분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당옥수수를 먹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1. 삶지 않고 물에 닿지 않고 찌는 방법
2.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는 방법이 보통
3. 이도 저도 싫으면 그냥 먹는 법
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약간 변형을 가하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살짝 찐 옥수수를 에어프라이에 5분 정도 구우면 더 맛있다. 수분이 증발하면서
당도가 기가 막히게 올라간다.
그보다 조금 더 맛있는 방법은
냉동고에 한 시간 두었다가 먹는 방법이다.
냉동고에 한 시간 두면 얼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설탕물은 맹물보다 늦게 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설탕물처럼 단 초당옥수수라면 겨우 얼까말까 고민할 정도의 시간이다. 차가운 초당 옥수수를 베어 물면 시원한 단맛이 입속에서 터진다. 말 그대로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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