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과 민어는 상관이 없다.
민어는 60년대 장바구니 물가에서 빠지지 않던 생선이었다.
민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금 표현으로 하자면 '국민생선 쯤.
어느날 바다에서 사라졌다.
사라졌다기보다는 다 잡아 먹었다는 표현이 맞을 듯싶다.
사라진 민어에 이야기가 붙으니 이내 방송이 따라 붙었다.
그리고는 어느새 복달임의 대명사가 됐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를 다 뒤졌다.
검색어는
복달임, 민어로 뒤졌다.
1920년대부터 90년대 후반까지 기간이었다.
한 건 있었나 했다.
먹는 방식도 회나 탕은 아니었다.
민어는 없어서 귀해진거지
민어라서 귀한 것은 아니다.
96년도 국내산 대구 한 마리가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까지 했었다. 지금은 몇 만 원이면 산다. 둘의 차이는 조황의 차이일 뿐 다른 것은 없다. 96년도의 대구와 지금의 대구 어종 차이는 없다.
민어는 적게 잡일 뿐이다.
복날 굳이 비싼 돈 주고 먹을 이유도 없고
제철도 아니다.
표에서 민어 가격은 3.8kg, 한 관이다.
동아일보 1962년 9월 5일.
민어가 제철이라 온통 민어판..
이 기사가 오보이거나
우리 인식이 오류이거나 둘 중 하나다.
#민어
#복달임
#초복
#초복에먹는음식없음
#먹고싶은거먹으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