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누구의 지원도 받지 않고
생산자와 나랑 둘이만 하고 있다.
생산자는 폼나게 먹자를 촬영하면서 알게 된 이다.
따로 프로젝트 이름을 짓지 않았다.
벼를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60년대로 돌리는 작업이다.
덜 심고
덜 여문 상태에서 수확하고
볏짚 상태로(일부만) 건조할 예정이다.
인건비가 관건이다.
생산자한테는 원하는 단가를 제시하라고 했다.
관행 재배보다 단가를 훨씬 높게 달라고 했다.
그렇게 지불하기로 약소하고 진행하고 있다.
생산자가 충분히 마진을 본다면 가능성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
내 마진은 네이버 수수료 정도만 책정할 생각이다.
그러면 얼추 일반 쌀 하고 비슷한 가격이 나올 걸로 예상하고 있다.
왜냐면
농민이나 나나 예상 못하는 변수가 '수율'이다. 벼를 넣고 도정했을 때 벼 상태에 따라 수율 변동이 제법 크다. 올해처럼 비가 많이 온 해는 아마도 수매한 곳은 곡소리가 난다. 평년보다 쭉정이가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정까지 끝나야 최종 가격이 나오겠지만 아마도 유기농 쌀과 이천쌀 중간이 아닐까 싶다.
작년에도 테스트했을 때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작년보다 쌀맛을 위한 여러 가지를 더 했고, 할 예정이기에 금년은 작년보다 더 좋을 듯싶다.
작년에 온지음에서 반응이 좋았다.
금년에도 쌀 이야기하니 바로 사용한다고 했다.
레스토랑 공급은 온지음만 할 생각이다.
몇 년 동안 품종을 이야기했다.
품종 다음은 재배 방법이라 생각했고 그걸 실천하고 있다,.
수매 방식이 수량 방식이기에
그 방식과 달리 '맛'의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한 최초의 쌀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또 하나의 상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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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an Kim, 나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