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팥과 초당옥수수
1
태백 출장길에 예팥을 샀다.
시장 구경하다가 발견.
예팥 주세요 했더니
할매가 깜짝 놀란다.
"젊은이가 어찌 아누?"
"저 오십인데.."
"오십이면 젊은겨...."
"한 대빡 얼마요?"
"이만 오천 원"
한 대빡 넘게 담아 주셨다.
2
토종 팥인
예팥은 구수고소하다.
개량한 팥보다 알이 작지만 맛있다.
팥소를 만들어 놓으면 이래저래
좋다
빵집에서 버터롤을 사 와 앙버터를 만들었다.
3
주문한
무농약 초당옥수수가 왔다.
제대로 농사진 초당옥수수는 끝을 봐야 한다.
끝까지 제대로 여물어야 맛있다.
4
초당옥수수는 먹기 전에 한 시간 냉동고에 넣는 게 가장 맛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얼려 봤고
그냥도 얼려 봤다.
둘 다 그냥 맛있거나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