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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D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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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Dec 25. 2015

새로운 중식 주점

진가

중식당은 짜장면, 짬뽕 등 면 중심의 식사와

탕수육, 라조기 등 몇 가지의 음식으로 대변되는 게 사실이다.

코스 중심의 비싼 요리는 어쩌다 혹은 가봤으면 하는 수준의 가격이다.

배달 위주의 중식은 음식의 퀄리티 보다는 빠른 속도와 쿠폰으로 고객과 만난다.


싸거나, 비싸거나 양쪽으로 극한으로 치닫던 중식에 새로운 트렌드가 나왔다.

바로

"중식 주점"이다.

면은 취급하지 않는다.

밥은 볶음밥 하나 정도 낸다.

식사와 요리를 병해 하지 않고 오롯이 요리에 힘을 싣는다.

요리는 열 가지 정도로 간단하다.

비싼 코스는 몇 가지 요리를 순서대로 주방장이 정한 순서대로 나온다.

중식 주점은 

몇 가지 요리를 DIY의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일반 중식당에 비해 양은 적지만 퀄리티는 코스 요리를 내는 호텔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몇몇이 간다고 하면  이것저것 주문을 하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가 있다.

정해진 코스대로 식사하는 것이 수동적이라면  중식 주점은 능동적으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망원동에 

"진진"이 오픈한 이후

비슷한 형태의 중식 주점이 오픈을 했다.

"진가"

중화대반점에도 출연을 하고 계시는 진생용 사부가 오픈을 했다.

연남동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소고기 오향장육.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 전 냉채로 주문
탕수육, 튀김 상태가 좋다.
두반가지 새우, 가지 속을 새우살로 채웠다.
어만두, 신선한 삼치와 부추로 속을 채웠다. 연남동 근방에서 가장 맛이 좋았다. 
황금알 게살스프, 황금색은 복을 의미한다. 메추리알 튀김이다.
꿔사오기, 닭을 튀기고 쪄서 낸다. 식으면 마늘 소스를 붓고 먹으면 색다른 맛이다.
마라족발, 매콤한 국물에 잘 삶은 족발을 입에 넣으면 뼈가 쏙 빠진다. 고수랑 함께 하면 좋다.


대략 5명에서

연태 몇 병과 함께 즐겼다.

인당 3만 5천 원 정도 나왔다. 


중식주점 

한동안 중식의 트렌드를 이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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