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결구 토종배추
고깃국물에 배추 우거지 조합.
TV 사극에서 주막 장면에서 열에 아홉은 장터 국밥을 먹고 있다.
고깃국물에 우거지나 시래기 잔뜩 넣고 푹 끓이다가 한 그릇씩 담아 주던 그것 말이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우리가 먹고 있는 배추는 결구배추. 수분이 많고 연하다.
조선시대라며 결구배추가 아니라 토종이라 부르는 비 결구배추였을 것이다.
고깃국물에 된장과 고추장, 고춧가루, 토종배추 우거지를 넣고 끓였다.
그 당시의 맛은 아니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공장식 장류는 없었다. 박종숙 쌤의 묵된장과
사용한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음성 재래초였다.
구수하고 씹는 맛이 있는 우거지다.
#그러면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