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영 Oct 24. 2022

구억배추

비 결구 토종배추

고깃국물에 배추 우거지 조합.


TV 사극에서 주막 장면에서 열에 아홉은 장터 국밥을 먹고 있다.


고깃국물에 우거지나 시래기 잔뜩 넣고 푹 끓이다가 한 그릇씩 담아 주던 그것 말이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우리가 먹고 있는 배추는 결구배추. 수분이 많고 연하다.


조선시대라며 결구배추가 아니라 토종이라 부르는 비 결구배추였을 것이다. 


고깃국물에 된장과 고추장, 고춧가루, 토종배추 우거지를 넣고 끓였다. 


그 당시의 맛은 아니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공장식 장류는 없었다. 박종숙 쌤의 묵된장과


사용한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음성 재래초였다. 


구수하고 씹는 맛이 있는 우거지다.


#그러면된거다

매거진의 이전글 10월 17일 꽃게를 사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