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쌀로 밥을 지으면 뭐하나..
바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백운역 앞 요양병원에 가서 엄마 보고는
이웃한 납골당의 아부지까지 인사드렸다.
그리고는 널널한 주차장에서 유니 주차 연습.
끝내고는 철원으로 갔다.
지난 오일장편에서 철원 식당 대부분이 오대쌀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잘하는 일이라고도 했다.
좋은 쌀도 밥공기에 들어가는 순간 생명이 끝난다.
철원군은 이 부분을 잘 생각해야 한다.
밥 좋아하는 유니도 반 정도 먹다 말았다. 밥이 짓눌린 탓이다.
오대쌀 좋은 거 안다.
햅쌀이니 더 말해야 입만 아프다.
바빠서 미리 담아 논다는 말은
손님을 위함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잔기술이다.
손님을 위해 좋은 쌀로 밥을 지었다면
주문할 때 내줬으면 한다.
바쁘다는 핑계는 그만하고 말이다.
바로 푼 김 나는 오대쌀 밥이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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