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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배 복숭아

옥천 정도령 복숭아

by 김진영
정구철.jpg

충북 옥천의 유기농 생산자인 정구철 씨의 손이다.

벌레가 꼬이면

농약이면 딱인데

그리 하지 않는다. 가지를 쳐내거나 손으로 잡는다.


유기재배를 넘어 자연재배를 한다.

유기농 비료조차 주지 않고 자연이 그리하는 것처럼

땅과 해의 힘에 자신의 힘을 보태 복숭아를 키운다.

정구철 1.jpg

풀이 자라면 그저 베어낼 뿐이다.

비료를 주고 농약을 치면 보기에는 좋다.

과실이 커지고 색이 좋다.

그리하지 않는다.

작지만 복숭아 본연의 맛과 향을 내려고 한다.


대극천.jpg

대극천 품종이다.

복숭아는 일주일이나 열흘 사이에 품종이 바뀐다. 복숭아 특성이 그렇다.

신비복숭아는 딱 그때 열흘만 나온다. 신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복숭아가 그렇다.


작은 백도 복숭아인 대극천은 딱딱이 복숭아다.

과일을 크기로만 봐서는 볼품 없는 것이 자연재배 과일이다.

향과 맛으로 본다면 이보다 큰 과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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