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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Jul 27. 2023

파주 돼지갈비집_오도72

#파주

#오도72

#돼지갈비

벽제에 모신 장인께 소주 한잔 올리고

유니와 찾아간 돼지갈빗집

갈비를 독특하게 절단했다.

뼈 모양 따라 잘랐다.

횡으로 자를 경우 고기를 갈비 모양으로 다시 손질해야 한다. 이렇게 자를 경우는 그냥 양념만 해도 된다.

따로 색소도 넣지 않고 간장 색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것보다 진하면 백퍼 색소 사용이다. 

고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좋은 것도 없다 돼지갈비라는 게 '단짠' 양념의 맛. 갈비를 사용해서 갈비라 부르는 지극히 정상적인 돼지갈비다.

뒷다리살에 연육제 사용하고 칼집까지 넣어서 돼지갈비라 파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런 걸 왕갈비라 부른다. 

돼지갈비 1인분 16,000원. 이웃한 돼지갈빗집과 비교해도 비싸지 않다. 포장 되지갈비 사용하면서 비싼 가격 받는 곳도 많다. 

적어도 이곳은 돼지갈비를 쓴다.

밥 먹고 피규어 구경 하는 재미도 꽤 괜츈..

고깃집 갈 때마다 느끼는 점.

 채소 관련한 반찬이 너무 많다는 점. 원가에 다 반영하는 것인데 필요한 사람. 먹고 싶은 사람만 줬으면 하는 생각.

샐러드는 고깃집, 한정식, 일식 공통 메뉴. 

쌈(양액재배인 듯 모형스런 맛)

파채(간장 양념)는 앞접시에 담긴 양파(간장)가 있음에도 굳이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 심지어 장아찌(간장)까지 있었다. 

셀프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면 아예 반찬도 주지 않았으면 한다. 먹고 싶은 것만 가져다 먹으면 될 듯싶다. 

무엇인가 차려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결국 저렴한(양액재배) 채소를 찾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냉동 돼지갈비를 받아서 쓰면서 만 원 후반 이상 받으면 그건 생...이만 원 이상이면 양아... 에잇...

#돼지갈비 #갈빗집 #파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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