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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 Mar 02. 2024

일출

#장흥

새벽에 가끔 깬다.

깬 다음에 다시 잠이 든다.

유독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오늘이 그랬다.

뒤척이다 길을 나섰다.

날씨를 확인하니 구름이 없다.


읍내에서 20분 떨어진 남포 소등섬. 주변이 다 굴밭이다.

장흥은 안쪽으로 들어앉은 곳이라 바다에서 뜨는 해를 볼 수 없다.

아마도 지는 해도 강진과 해남, 완도에 가려서 바다로 지는 것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소등섬 너머의 섬처럼 보이는 것은 고흥반도다. 


#장흥 #소등섬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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