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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장흥
새벽에 가끔 깬다.
깬 다음에 다시 잠이 든다.
유독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오늘이 그랬다.
뒤척이다 길을 나섰다.
날씨를 확인하니 구름이 없다.
읍내에서 20분 떨어진 남포 소등섬. 주변이 다 굴밭이다.
장흥은 안쪽으로 들어앉은 곳이라 바다에서 뜨는 해를 볼 수 없다.
아마도 지는 해도 강진과 해남, 완도에 가려서 바다로 지는 것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소등섬 너머의 섬처럼 보이는 것은 고흥반도다.
#장흥 #소등섬 #일출
29년차 식품 MD가 풀어내는 식재료 이야기입니다. SBS 폼나게 먹자와 O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 유튜브 채널 여행자의 식탁 운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