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2. 미국판 제작 배경

정말 인생은 타이밍이다

by hani

갈수록 너무 휴먼드라마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쯔음에,

드디어 문제가 터졌다. 드디어 다음 편의 이야기 전재가 진정으로 궁금하다.

꾸준히 좋은 미국 시청률을 유지한다는 점이 난 사실 아직도 뭔가 얼얼한 느낌이다.

다니엘김은 어떻게 이 드라마에 대한 확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까?


한국에서 종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우 다니엘김이 한국 [굿닥터]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의구점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는 당시 CBS 방송*의 [하와이 오 파이브]에 출연 중이었기에

CBS에 맞추어 피칭을 했고, CBS는 리메이크 대본을 주문했다.

하지만 다시 살펴본 후 CBS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다니엘은 CBS로 갔던 판권을 다시 본인이 사들였다.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r. Shore (메디컬 드라마 [하우스]의 책임프로듀서)를 섭외해

그의 버젼을 만들어 여러 방송국의 관심을 받았지만, CBS는 여전히 등을 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 --두둥-- ABC 는 조금 가볍고 희망적이면서 18-49세를 공략할 수 있는 드라마를 찾고 있었다.

당시 ABC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프로듀서가 넷플릭스로 가면서

그들은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 때 --두둥-- [굿닥터] 가 그들의 눈을 끌었고,

다니엘김의 추진력과 쇼어의 각색능력,

[노먼베이츠]에서 싸이코 역할을 하다가 따뜻한 영혼의 소유자 역할을 맡은 프레디의 연기력.

여기에 추가된 기가막힌 타이밍.

이렇게 [굿닥터] 미국판은 [위기의 주부들] 이후 ABC의 최고 효자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역시 인생은 준비된 타이밍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CBS의 드라마: ER, NCIS

**출처: 뉴욕타임즈 기나긴 원문

https://www.nytimes.com/2017/11/19/business/media/the-good-doctor-ab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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