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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OD TRAVEL Dec 28. 2021

기업이벤트는 커피차로! 임직원복지의 새로운 트렌드

커피차의 재발견! 기업/기관의 임직원복지 커피차 선물 사례

안녕하세요. 푸드트럭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푸드트래블입니다.     


현대 사회의 기업 복지 제도는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기본으로 짜여져잇던 기존의 복지 제도에서 벗어나, 웰빙(Well-Being)과 식(食), 주(住)까지 관리해주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한스경제, 파이낸셜뉴스


변화하는 직원 복지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식食복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2030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더 넓은 범주인 MZ세대 모두에게도 환영받으면서, 기업 측에서도 복지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죠.


출처: 조선일보 카드뉴스


사무실 안에 간식을 구비하거나, 정기 간식을 구독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상시적으로 간식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단연 이슈가 많이 되고,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커피차 이벤트일 겁니다.     


오늘은 기업 임직원복지의 새로운 트렌드, 커피차 이벤트의 사례와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 커피차 활용 사례


 1) 포스코 고객사 감사 이벤트’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 해 동안 고생한 포스코 고객사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포스코에서 커피차를 선물하였습니다. 전국에 퍼져 있는 188개의 고객사의 약 23,0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커피차 이벤트가 만족스럽다’ 이상의 데이터가 약 97%였으며,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포스코의 이미지가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했다.'등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이벤트 후 기프트럭에서는 고객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포장용기에 대한 사용감에 만족한다’는 약 95%, ‘포스코가 ESG 경영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약 63%에 달했습니다. 


 2) 한화 전국 협력사 커피차 이벤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9월에는, 한화에서 전국 20여 개의 협력사에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더위에 지친 협력사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목적이었습니다.



현장을 찾아가 기쁨을 전달할 수 있으며, 전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동성을 특징으로 한 푸드트럭의 장점을 잘 이용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 나눔 응원 캠페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또한 전국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였던 ‘생명 나눔 응원 캠페인’에서 커피차를 활용하였습니다.



전국의 15개 협력 대학/대형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커피차를 선물하였으며, 약 12,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커피와 츄러스를 전달하였습니다.



 4)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지부 커피차 선물’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도 임직원복지 아이템으로 커피차를 선택하였습니다. 전국에 퍼져있는 7개 지부의 1,7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음료와 샌드위치를 제공하였으며, 임직원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나. 커피차 이벤트의 순기능     


 1) 기업의 이미지 변화 


임직원들에게서 기업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한 번 자리잡힌 이미지는 고정관념으로 물들어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죠. 커피차 이벤트는 이러한 기업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실제 기업들과 임직원복지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 기프트럭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입니다. 딱딱한 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고 신선함을 전달하는 젊은 기업의 이미지로 각인되었다는 소감이 많으며, 이는 좀처럼 변화하지 않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메이킹할 수 있는 매개로써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2) 기업 경영이념 전달    

 

최근에 진행되었던 포스코의 고객사 감사 이벤트에서 포스코는 ‘친환경 포장용기’를 사용하며,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ESG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포스코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기프트럭플라스틱의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 포장용기를 모두 친환경 포장용기로 교체하였습니다. 샌드위치는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펄프 용기로, 음료는 플라스틱 컵이 아닌 캔 형태로 실링하여 제공한 것입니다.      


위의 포스코 사례에서 설명했듯, ‘포스코가 ESG 경영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전체 설문 응답자 중 63%였습니다. 기업의 경영이념이라는, 지루하면서도 크게 관심 갖지 않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이벤트로 기업의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었던 케이스입니다.


 3) 임직원의 사기 진작   


일이 많고 예민해지는 시기인 연말, 연초, 시즌 등에 임직원들의 기분을 환기시키고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에 선물만 한 것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흔하게 돌아오는 선물세트나 큰 감흥 없는 기프티콘은 경우에 따라 이런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커피차 이벤트는 야외에서 진행하여 잠시의 휴식을 선물함과 동시에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습니다. 따분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달콤한 간식을 먹고, 동료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며 기분을 환기시키거나, 전체적인 사내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성과 향상과 사내의 유대감 형성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커피차로 임직원들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위 사례들처럼 지역을 넘나들며 전국에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작은 선물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간의 유대를 형성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임직원복지 커피차 이벤트는 연이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커피차는 이제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퍼포먼스로 수백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마치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을 선물하세요. 그 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임직원들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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