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되어 역무원이 될지도 몰라
“OO이는 선생님이 잘 어울린다. 선생님 해라.”
“OO씨는 교육을 전공했는데 왜 임용고사 준비를 하지 않았죠?”
'OO이는 선생님이 잘 어울린다. 선생님 해라.'
“OO아 그거 알아? 06학번부터는 교육학과에서 일반학과 복수 전공을 해도 교원 자격증이 100% 나오지 않는다는 거?
그게 정부 정책인데, 입학 당시 우리 학교 입시 요강에는 교육학과에서 다른 일반학과 복수 전공을 하면 100% 교직 이수가 된다고 나와 있었어.
그런데 정부 정책은 일반학과와 마찬가지로 성적순으로 잘라서 상위권에 들어야만 교직 이수가 가능하다는 거. 지금 난리 났어. 06학번부터는 교직 이수가 보장이 안 되는 거라고.”
“제가 역마살이 있어서요. 어디에 가 있을지 뭐를 할지 저도 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