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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틀비와 함께 May 19. 2024

진정한 보수의 수호자 4번 황제

[내 영혼의 숫자 찾기]     

타로카드로 내 영혼의 숫자를 찾는 방법은 양력 생일을 하나씩 더해서 나오는 숫자를 타로카드의 번호와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95년 10월 15일생이면 

1+9+9+5+1+0+1+5=31

--> 3+1=4

위 생일의 당사자는 영혼의 숫자로 4가 나왔다. 타로카드에서 4는 ‘황제’이다.      


[황제의 체크리스트]

1. 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조직이나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2. 나는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3. 나는 질서와 통제력이 중요하며, 주변 환경이 내 규칙대로 움직일 때 안정감을 느낀다.

4. 나는 보수적인 가치와 엄격한 태도로 현실 상황을 유지한다. 

5. 나는 재미, 즐거움, 감성보다는 지위나 책임, 리더십에 관심이 많다. 

6. 프리랜서보다는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는 모든 분야에 관심이 있다.      

The Emperor

[나와 황제]

타로카드에서 황제 카드의 키워드는 ‘리더십, 권위, 질서, 통제력, 보수의 가치, 책임감’ 등이다. 키워드가 모두 무겁고 예스러운 느낌이 든다. 황제형 사람에게 체크리스트를 읽어주면, ‘보수의 가치와 엄격한 태도로 현실 상황을 유지한다’는 문항에 다들 거부감을 보이고, 자신은 보수주의자가 아니라고 답했다. ‘보수’가 현대 한국 사회에서 그 가치와 정신을 세우지 못하고, 일부 극우주의자들과 동일시되기에, 그들은 보수라는 단어를 기피하였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그들은 '예의, 신념, 책임감' 등을 자신의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나는 진정한 보수주의자란 바로 인간에 대한 예의, 자신의 원칙에 대한 신념, 그리고 자신의 상황과 주변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일상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난 사람들은 사실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이었다.   


[황제의 의사소통 능력] 

직장인 중에 황제를 자신의 영혼의 숫자로 뽑은 사람은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직의 위치에 있거나, 카리스마 있는 팀장의 역할을 맡는다. 직장인이 아니라면 사업을 하는 것이 맞다. 황제형 사람은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팀원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매우 뛰어나다. 다만 자신의 리더십을 믿고 과도하게 팀원들의 활동을 통제한다면, 고집불통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항상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해야 한다. 즉 조직의 목표와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팀원에게 적절하게 책임을 분담하며, 이에 따른 지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야 한다. 좋은 리더, 즉 신뢰받는 황제가 되고 싶다면 불친절한 은둔자, 비밀의 여사제, 그리고 풍요로운 여황제보다 의사소통 능력을 잘 개발해야 한다.    


[상대가 황제일 때 주의]

당신의 상대가 황제라면, 당신은 상대방에게 예의와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 자신이 존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황제형 사람은 그 어떤 사람보다도 책임감 있게 자신의 업무를 완성한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 맡은 일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반면에 능력은 없는데 권위만 내세우고 고집불통의 황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런 황제가 당신의 상사라면 빨리 이직을 준비해야 한다. 이직할 상황이 아니면, 상사가 개과천선할 거라는 미련을 버리고 그의 꼰대짓을 그냥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뒷담화'는 하면 할수록 당신이 비참해지니,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방법을 개발하시길.     


연애 상대자가 황제라면 이들은 상상력보다는 규칙적인 생활과 논리가 발달했기에 왜 이런 상황이 힘들고 혹은 좋은지를 설명해 줘야 한다. '일일이 설명해야 알아?'라고 묻지 말고 그냥 설명해 준다면, 황제형 사람은 당신에게 안정적이고 어른스러운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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