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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틀비와 함께 Sep 02. 2024

It's difficult

필사 7

영어필사 100일 중에서 

오늘의 필사 주제는 “변하려는 나의 시도는 쉽지 않고, 당연히 어렵다”이다.      


예를 들어, 필사를 꾸준히 하고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을 남기는 것이 말은 쉬운데, 시간이 꽤 많이 든다. 짧아도 내 생각을 적는 것 자체가 힘들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필사에서 이런 나의 태도를 특권의식이라고 진단했다. 안 하던 걸 하는데 마음만 있으면 다 될 거라는 일종의 허세가 실전에서 일을 더 어렵게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      


필사에서 말하는 건 우리가 어떤 변화를 얻기 위해 하는 모든 과정은 낯설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쳇지피티와 이런 과정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전략을 주제로 토론했다. 첫 번째 전략은 해야 할 일에 압도당하지 않게, 현재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조금씩 해보자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는 것을 경계하고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이건 자신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두 번째는 이런 작은 실천과 결과를 충분히 축하해주는 것이다. 이건 좋은 조언이다. 나는 작은 성취는 다음을 위한 발판이라고만 생각했다. 이런 작은 성취를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왜’ 이 과정에 뛰어들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왜 필사를 하려고 했는지 초심을 기억하자. 내가 필사를 시작한 이유는 영어 실력을 조금씩 향상하고 글쓰기를 습관처럼 매일매일 하고 싶어서이다.     


사실 매우 힘들다. 힘든 것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 그래서 힘든 걸 아직 하는 나를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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