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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범한츈 Oct 22. 2019

서른 중반, 인간 손절의 기술

믿고 거르는 네 가지 인간 손절 유형

서른 중반,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이상 생각 말고 아래 이유로 피곤한 사람들은 깔끔하게 손절하자.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내가 낸데, 내가 제일 잘난 사람

현재의 위치에 자신이 있기까지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았고(아마 드라마 주인공처럼 그 역경을 다 이겨냈다), 그 과정을 혼자 몹시 사랑한다. 그 과정을 본 적 없는 대부분의 이들은 그 드라마틱한 일들이 와 닿지는 않지만, 어쨌든 나는 그 과정을 리스펙트 한다  (나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므로...). 그러나 그들은 그 과정을 남들도 똑같이 밟지 않은 것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며  다른 해결 방법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그 길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한),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를 계속해서 따져 묻고,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론은 항상 본인만 옳다. 짐작하듯 이런 사람들은 남 이야기를 잘 듣지 않아서 공감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이런 사람을 현업에서 만나면 최악이다. 특히 답이 없는 디자인의 최종 결과물을 서로 협의하며 답을 찾아가야 하는데, 예술가 1명을 상대하는 것처럼 너무 힘들다. 남들의 의견을 들을 생각이 1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찌어찌 힘들게 끝낸) 함께 협업한 결과물일 지라도 다 개인이 혼자 다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래 너 다 가져라, 나는 회사에 목메지 않는다)



모두 까기 - 남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말 하는 사람

자기 일보다 남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남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 있지만, 그 관심이 너무나 지나쳐서 투머치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남 이야기 대환장 파티를 열고, 모두 까기를 시전 한다.


공공의 적뿐만 아니라, 친하지 않은 동료들,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잠시 봤던 사람, 심지어 말 한번 섞어본 적 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깐다.


 신기한 것은 그가 사는 그 집은 자가니 전세이니, 시세가 얼마고, 숟가락을 몇 개를 샀고, 젓가락은 몇 개인 것 까지 속속들이 다 알고 있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까기 시작한다.

 숟가락의 브랜드는 뭔데, 싸구려니, 그걸 살 바에는 나무젓가락을 쓰겠다는 등, 듣다 보면 나도 어디서 까고 있을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담하건대  남 이야기 잘하는 사람 치고, 본인 가정이 행복한 사람은 못 봤다. (내 이야기하기도 바쁜 세상이다)



뜬소문의 처음인 사람

학교든 회사든 소문은 존재하는데, 없는 말은 그냥 생겨나지 않는다. 항상 삼삼오오 모여 다니면서 음지에서 그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들은 이러한 행태가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생각한다.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학교는 주로 공부를 하러 오고,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지만, 그들은 세상 움직이기에 바쁘다. 본인들이 중심에 있으며, 그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소문 채집을 위해 온갖 악의적인 소문을 어떤 형식으로든 옮긴다.


 만약 이런 소용돌이에 말렸다면 정확한 증거를 채집하자, 이런 사람들은 팩트에 약하기 때문에 정확한 물증을 증거로 강하게 컴플레인하면 또 반대로 웅얼거리며 쉽게 (지극히 형식적인, 여전히 자기 죄를 모름) 사과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다. (워낙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다니는 습성이 있어서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모두가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

희한하게도 사람들은 보는 눈과 느끼는 바는 다 비슷한가 보다. 뭔가 사회적 결핍이 있거나,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지점은 모두에게 통하는 법인가, 모두가 아니다고 하는 사람은 진짜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여러분 나쁜 놈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뭘까? 궁금해짐)'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에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이 바로 나쁜 놈입니다"




다음포털에 소개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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