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침에 회사 가는 길이 즐겁지 않다.
무언가 두근두근 불안하고 심장이 쫄리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일이 많기도 하고 부담되는 일도 있어 그런 건지, 아니면 이제 회사를 다닌 지 1년이 되어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작년에 글로벌 세일즈 1등을 했다. 10여 년의 세일즈 커리어중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때문에 올해 초 상도 받았고 인센티브도 정말 많이 받았다. 근데 갖고 싶은 게 없다. 샤넬 구두를 살까 까르띠에 목걸이를 살까 하다가 결국에는 책 5권을 샀다. 자잘한 거 사는 것보다 그냥 빨리 자산을 모으고 싶다. 돈 안 벌어도 되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 매일 책 읽고 글 쓰며 살고 싶다.
30억 정도면 은퇴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5억 정도 하는 서울 변두리 아파트에 나머지 25억은 S&P 500에 넣고 매달 생활비만큼 팔아서 살면 될 것 같다. 은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