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빠는 가끔 날씨를 보며
너희들 생각을 하곤 해.
요즘엔 낮 공기 손에 쥐고 있다가
밤에 펼쳐 주고 싶어.
그 한줌의 따스함으로 사랑을 전하고 싶단다.
다가오는 여름엔 밤 공기 가슴에 품고 있다가
낮에 내어주고 싶어.
한아름 시원함으로 웃게 해주고 싶단다.
그럴 수 없으니 내 마음 내 사랑은
일교차 크지 않은 사람이고 싶어.
언제든 따듯한 손 내밀 수 있기를
언제든 넓은 가슴 내어줄 수 있길를.
김대호, 자연을 좋아하는 기획자, BirdLeaf(버들잎), 삶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자연의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