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만남 (회사 팀장님 편)

28. 입사 전 만남(회사팀장님 편).jpg 출처 : DALL-E 3


근로자의 날을 앞둔 하루 전 2번째 회사 팀장님을 만났다.


2년 8개월의 시간 동안 같이 근무하면서

내가 많은 것을 배웠고

굉장히 스마트하게 일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느 구매 서적에서 회사 구매 시스템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게 있었는데

내가 속했던 회사는 최고 점수인 5점에서 4점을 받았다.


그만큼 시스템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었고

무엇보다 팀장님의 인품이 훌륭하셨다.


팀원들을 꾸짖기보단 좋은 말로 리드하셨고

가끔 유머러스한 말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시기도 하셨다.


첫 이직 면접을 볼 때 팀장님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


가운데서 포스를 풍기고 계셨고

나는 오랜만의 면접에서 덜덜 떨면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를 뽑아주셨고

나는 아직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일 감사한 일은

내가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 힘들어할 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내게

만나서 밥을 사준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일이다.


일하시느라 굉장히 바쁘실 텐데

내가 재취업했다고 연락드렸더니

선뜻 시간을 내주셨다.


팀장님을 봬면서 일상이야기, 가족이야기, 회사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내일이 결혼기념일이라고 팀장님이 선물도 챙겨주셨다.

내 결혼식 때도 와주셨고

내가 회사를 그만두었음에도

꾸준하게 연락받아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팀장님이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는 현재 속한 업계에서 최고의 구매전문가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받았던 친절과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베풀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장님은 현재 다른 회사로 이직하셔서 이사로 근무하고 계신다.

이사님을 뵐 때면 긴장감이 조금 들긴 하지만

감사함과 존경심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사님, 항상 잘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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