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처럼 깜깜한 박명수 씨
제가 좋아하는 예능 중의 하나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요즘은 뭔가 예전 같은 맛깔난 재미가 없습니다
편집이 늘어짐도 있고 최근에 방송된 에피들이 영 시원찮았던 것도 있고요.
무엇보다 멤버가 없어서 그런지 오디오가 비는 게 확 느껴집니다
이 와중에 편집이 예전만큼 칼같이 맺고 끓음이 없는 게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무한도전은 무한도전만의 힘이 존재하니까 다시 또 날개를 펼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방송된 무도의 밤이 어쩌다가 박명수씨 성토의 장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사실 앞부분은 삼겹살님을 불판에서 따끈따끈하게 데워준다고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앞부분은 놓치고 뒷부분부터 보았는 데 , 무슨 내용인지는 아들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뭐 그냥저냥 따스하게 몸을 데우신 삼겹살님을 먹어가면서 보는 데.
보고 있자니 안 그래도 더운 데 참 더 덥게 저를 만드는 박명수씨 , 왜 그랬을까요?
재미있는 분인데, 세상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지만
무도의 밤은 멤버들이 자기 위주의 방송을 연출 기획할 수 있는 그런 기회이더군요
오호라 이런 좋은 기회가 , 이럴 때는 자신이 가진 능력과 캐릭터를 잘 발휘해야지 말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거 ,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백분 활용해서 그런 기획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멤버들이 자신에게 맞는 기획을 생각해내고 섭외에 들어가는 모습들이 그려지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하씨의 작아 파티가 눈과 귀에 꽂히고 오올 괜찮은 데 했습니다.
하하씨가 가진 캐릭터 단신이라는 단점이자 장점을 이용한 기획
파티라는 주제는 무도에서 몇 번 했지만, 백종원 씨가 푸드트럭?이지 싶은데요
거기에서 - 세상에는 완전히 새로운 요리는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 데 인정했습니다
이 말처럼 이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카테고리에는 걸쳐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양념을 치느냐가 맛을 다르게 할 뿐이지요
그리고 양세형씨도 자신이 잘하는 게임을 주제로 한 기획력인 거 같은 데 기대되고요
정준하씨는 정말로 신선했고 잘만하면 아주 좋은 소재가 될 거 같아요
나를 스타로 만들어달라!!!!!!!, 뻔뻔한 요구지만 신선하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돋보이더군요
멤버들 모두 각자의 성향과 캐릭터를 따라서 기획을 하고 진행했는 반면에
무도의 밤처럼 깜깜해진 박명수씨.
요즘 가장 욕받이가 되고 있는 연예인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인이 예능 출연을 하면서 동반 추락을 거듭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 정말로 가족 예능의 독 된 케이스
다른 분들도 부인이 출연하는 데 유독 박명수씨는 욕을 더 바가지로 드시더군요, 이유는 있겠지요
부인이라는 짐까지 더해진 와중에 날로 먹으려는 근성을 안 버리고 또한 너무 욕심이 큰 게 화근이죠
제가 본 박명수씨의 문제점은 스스로에 대한 진단이 없는 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본인에 대해서 너무 간과하는 것 중에서 본인의 체력이 안 좋다는 사실을 너무 생각 안 한다입니다.
솔직히 기획력은 괜찮습니다, 더러운 공기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상쾌한 공기 전달 좋지요
그런데 그런 걸 실현하는 방법을 굳이 본인이 할 수 없는 한라산 등반을 할 이유는 없다입니다
평소에도 저질체력인 사람이 한라산 등반을 하다니요? 이 무슨 보기만 해도 피곤한 기획인지
자신의 체력이 떨어진다는 걸 생각했으면 굳이 가서 공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본인이 할 이유는 없었지요
요즘 유튜브나 어디에서 보면 시원시원한 영상들 엄청 많습니다.
이런 영상들을 활용해서 프로그램을 짜고 시청자들에게 프레쉬 공기를 전달해도 되는 겁니다.
아니면 그냥 근처 산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산에서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서 눕방을 했어도 되죠
굳이 방송이라고 예능이라고 떠들어대고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그 사람에게 동화되어서 시청자들도 함께 잠깐이나마 말을 잊고 생각을 멈추고 쉴 수가 있으니까요
또 한가지는 본인의 약점인 저질체력을 이용해서 저질체력인 연예인들을 섭외해서
누가누가 더 저질체력인가를 겨루어보던지? 말입니다
이 또한 싫으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EDM을 활용한 음악프로를 기획 연출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한때는 클러버였던 분들을 위해서
클럽을 갈망하지만 입구에서 차단당하는 나잇대의 분들을 모셔서 디제잉을 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김태호 PD에게 너도 해 봐라 진짜 사나이를 한번 시켜보던가 말입니다, 제작진의 군 체험
무엇보다 유재석이라는 카드를 갖다 버리고 혼사서 해보려고 노력을 해야지 말입니다.
아니면 굳이 유재석이라는 카드를 사용하겠다면 그를 개그 도구로 활용하고 싶다면.
두 사람이 함께 라이브 개그를 펼치는 것도 좋지 말입니다, 홍대 같은 곳에서 개콘 같은 개그를 한번 했음?
박명수씨는 분명 웃기고 재미있는 개그맨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스스로에 대한 진단 없이 무작정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임하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시청자들의 눈은 굉장히 높고 또한 무한도전에 대한 거는 기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안일한 기획으로 천금 같은 본인 위주의 방송 기회를 날려버린다면
어두운 밤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