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높으신 분들 다 뭐하시고?
칠복이 한 대사 중의 하나인데 저는 이 대사가 공감이 되었습니다
김상헌이 날쇠에게 각서를 전해달라고 요청하자 칠복이 한 말입니다
최명길 vs 김상헌
누가 옳고 그른지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항복하자는 최명길, 끝까지 싸우자는 김상헌
저 같은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는 최명길 쪽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전쟁 나면 누가 가장 괴롭고 힘이 들까? 이 생각만 하면 단순한 결론을 내립니다
칠복이 한 대사 중에서 오랑캐들이 쳐들어와서 날쇠의 아내랑 아이를 죽 일동 안
나라님과 높으신 양반들 그리고 대감님은 어디 있었습니까?라고 물어보는 장면
그렇더군요, 추위에 떨고 굶주림에 지치는 이들은 모두 힘없는 백성 들이었던 겁니다.
나라 잃은 서러움도 감내하고 살아가야 하는 건 또한 민초들이었습니다.
끝까지 싸워서 나라를 지켜낼 수만 있다면 김상헌 편이겠지요
아니 최소한 높으신 분들의 자식들이 총칼 들고 싸웠다면 저는 김상헌 편이었을 겁니다
헌데 아무리 훑어보아도 나라 지키는 이들은 결국 평등하지를 않더란 말입니다
인조 vs 광해군
김상헌의 대사 중에서 와 닿는 명대사가 있더군요
백성을 위한 새로운 길이란 낡은 것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에서 비로소 열리는 것이오
그대도 나도 그리고 우리가 세운 임금까지 도요
인조반정을 일으킨 이들은 백성과 임금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위한 길이었을 테지요
하나 길을 잘못 걸었고, 잘못 선택한 임금은 백성들이 흘리는 피눈물 길을 걸었습니다
저는 역사에는 만약이란 단어가 필요 없다는 걸 잘 압니다
이미 흘러간 시간은 주워 담을 수도 바꿀 수도 없다는 걸 알기에 , 하나 그럼에도 아쉬워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광해군의 중립외교가 마음에 들었고 그나마 국제정서에 눈이 밝았다고 생각합니다
명나라가 쇠퇴해간다는 걸 제대로 캐치하고 조선이 살길을 현명하게 잘 결정한 임금이었지요
하나 죽어라고 명나라를 섬겨야 한다는 우물 안 개구리들 때문에 인조가 왕위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헌데 결국은 그 죽어라도 명나라를 섬기겠다던 인간들이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면서
또 아부를 떨어대었다는 사실., 결국 그 넘이 그 넘들
인조는 왕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나?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무능한 임금이요 자식에게까지 열등감을 가질 정도로
열등감에 찌든 사람이었다고 생각되는 데 어찌하여 임금이 된 건지?
이런 사람을 왕이라고 만들었으니 똥인지 된장인지를 구별이나 했을까요
또한 그나마 신하들이라도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었어야 할터인데 신하들도 영....
영화를 보면 나라가 풍전등화인데도.
어떻게든 상대를 깎고 깎아서 잡아먹으려고 드는 신하들 순간 모조리 철퇴로 죽이고 싶더군요
참, 지금이나 옛날이나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몰아붙이고 모함하고 한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병자호란
그 해 겨울은 춥디 추웠으나 임금은 자신의 자리를 보전했고
그 잘나디 잘난 대감들은 여전히 자리 잘 지키면서 잘 먹고 잘살았고
힘없는 백성들은 전란의 아픔에 힘겨워하면서 , 강제로 청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지요
또다시 봄은 찾아왔으나 , 봄에도 신분차별이 있어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남한산성이란 영화는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병헌이라는 진입장벽이 있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명품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김윤석이 그려내는 김상헌이라는 인물의 마지막이 너무 아쉬웠지만요
저는 진짜로 김상헌이 자살한 줄 알았습니다., 왜 멋대로 역사를 바꿔버리는지?
어느 누구도 역사를 멋대로 바꿀 권한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실제 인물의 최후라면 말이지요 ,
잘 지은 밥을 마지막 뜸 욕심에 밥통 엎은 느낌이었습니다
생각할 게 많은 영화 남한산성
그러나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변하지 않는 건 나라님 잘못 세우면 큰일 난다
충절에는 귀천이 없다
그러나 먹고살며 때리고 가두는 일에는 귀천이 있는 나라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