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캐릭터가 왜 공감이 안 될까?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도저히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할 수도 단 1%도 예측이 안됩니다
웬만한 드라마 이 정도면 눈치 까고 대충 예측이 되는 데 안되네요
혜나의 죽음
타살 VS 자살 솔직히 이것도 모르겠습니다
머리 아프게 아무리 굴려보았자 이 드라마는 안갯속이라서 말입니다
공감도 많이 가고 엄마로서 반성도하고 토론도 하고
재미있는 건 미혼인 제 동생은 한서진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강준상을 얻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 이 점이 제일 이해가 안 된다는군요
그러면 유부녀인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강준상은 김은혜를 떠날 명분을 찾고 있었고, 한서진은 그걸 제공한 거다
혜나와 예서의 나이가 같은 점이 솔직히 좀 많이 걸리긴 합니다
두 아이의 생일 차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이러나저러나 죽일 넘은 강준상이고
김은혜가 과연 강준상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강준상은 김은혜와의 삶에 만족했을까?
강준상의 자존심으로 보아 절대로 김은혜에게 안주하고 있을 인물이 못되지요.
감당해낼 자신이 있었다면 누가 뭐라 하면서 명분을 제공해도 제 여자 곁에 있었을 겁니다
혜나가 자신의 딸이란 걸 안다 해도 부정할 위인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이 될 부분이니까요, 혼외자는
어쩌면 혜나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 그래도 아버지와의 행복을 꿈꾸었던 희망이 무너지자
그대로 자살한 게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할머니인 윤여사에 의해 거부당했을지도요.
자신이 강준상의 딸이란 걸 밝히면 두 손 벌려 환영받을 줄 알았을 테지만 현실은 아니란 걸 알고
캐슬 성안 그곳 어디에도 자신의 것은 없다는 모든 허무함에 자살을 택했다고 생각하렵니다
설마 간호조무사였던 혜나 엄마가 애들을 바꿔치기 한건 아니길 바랍니다
혜나 멘탈이야 말로 한서진의 딸이라서요., 혹시 바뀐 걸 알고 자살을? 하하 그럴 리가요
이 드라마에서 제 동생하고 가장 많이 부딪힌 부분이 이수임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정말로 이 사회가 필요로 하고 또한 반드시 이런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데 전 공감이 안됩니다
아마 캐릭터 설정에서 오는 이질감인 듯도 합니다.
황우주라는 아이의 설정이 저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가장 큰 방해물이 됩니다.
예서 혜나 우주 그리고 쌍둥이들은 모두 명문 자사고 신아고에 다닙니다.
자사고 하면 일단 학비가 웬만한 대학교 학비랑 맞먹습니다., 그야말로 돈 없으면 못 보낼 곳이지요
또한 자사고는 그야말로 피 튀기는 내신전쟁이 벌어지는 곳이지요.
단 1문제 아니 단 1점짜리 하나에 성적이 왔다 갔다 요동에 요동을 치는 그런 곳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누구보다 신경 쓰는 엄마가 그런 자사고에 보냈다???
캐슬 안에서 이루어지는 독서토론회를 코미디라고 비웃는 엄마가 자사고라?
미안하지만 그런 독서토론회쯤은 명문고라 불리고 상위권 아이들은 따라잡습니다
굳이 코미디라고 설정이 될 거였다면 차 교수 vs 이수임의 책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우주는 처음에 수석으로 들어갔다가 전교 20위권으로 떨어집니다
훅 떨어진 거지요, 솔직히 현실에서 이렇게 밀려나면 그 길로 끝입니다
우주가 밤을 새워서 공부하듯 다른 아이들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미친 듯이 공부하거든요
더군다나 신아고 학생들은 엄마들의 뒷바라지가 우와 정말로 끝내주더군요
그런 뒷바라지를 받고도 우주에게 밀리는 아이들이라면? 그 과외선생님들의 수준이 우주보다 못한 거죠
아니면 신아고 자체가 명문고가 아닌 게 되겠지요
그런데 제가 방심했나 봐요 한마디에 우주는 단숨에 전교 2등까지 치고 올라가버립니다
도저히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설정이더군요.
순간적으로 모 여고 쌍둥이 사건이 떠오를 정도더군요, 갑자기 성적이 훅하고 올라왔다.
의심 적고 미심쩍어야 하지만 그냥 넘어가니까 그냥 저한테는 정말로 제대로 불편하더군요
제일 이수임이 불편한 건
김주영을 반드시 막겠다는 나선 이유가 정말로 공감이 안 갑니다.
만약에 이수임이라는 캐릭터가 학업문제로 자식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엄마이거나
김주영에게 당한 피해자라면 정말로 제대로 공감이 갈 것이고 이수임 파이팅 힘내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수임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성으로 뚝떨어진 인물일 뿐이고
영재네 김주영과는 어떠한 카테고리 속에 속하지 않는 인물인데.
김주영을 막아서는 인물로 설정이 되니 거기에 필력도 뭐 그다지 좋은 것도 아닌 거 같은 데 말이지요
기억도 안나는 시절 호랑이 담패피던 시절에 어린이 동화 한 편이 다 일 정도라면 뭐 그다지.
만약에 이수임이 전업주부가 아닌 기자라면 이곳 스카이 캐슬 내의 일들에 대해서 취재하다가
그 취재를 하다가 영재네의 비극도 알게 되고, 김주영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눈 시뻘게져 나선다면
저는 공감했을지도 모릅니다.
헌데 이수임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가 자신이 교생시절 담당했던 학생의 죽음 때문이라니
이 무슨... 그 사건이 그렇게 아프고 아프고 또 아팠다면 악착같이 선생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더 이상 연두 같은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을 했어야지요.
생전 알지도 못한 사람들의 가정사에 온갖 오지랖 다 떨 정도의 내공이면 다른 아이들도 구해야죠
선생으로서 이 사회에서 상처 받고 쓰러지는 아이들을 보듬었다면 저는 이해했을 겁니다
한마디로 김주영을 막아서는 이수임에게 주어진 명분이 너무 빈약한 게 공감이 안 가는 겁니다.
여기에 황치영의 캐릭터 설정도
이 부부는 글 쓰는 걸 참 좋아합니다, 황치영의 칼럼은 저 역시 너무나도 공감이 갔습니다
환자를 무슨 ATM기 취급하는 병원들 짜증 솟구칠 때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칼럼을 작성할 때 과연 강준상에 대한 어떤 감정이 1% 안 섞였을지는?
순수하게 오로지 환자의 입장에서만 쓴 건지는.
이수임 황치영 부부는 하늘에서 갑자기 성안으로 뚝 떨어진 그야말로 외계 생명체들이지요
본인이 원장에 의해서 왕따를 당했을 때 아내를 더 살뜰히 챙기지 못한 게 미안했다면
그런 아량과 사랑을 강준상이 받았을 심정도 좀 이해를 했으면 좋을 텐 데 말이지요.
강준상이라는 인물이 솔직히 밥맛이지만 의사로서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왕따 되어선 안되지요, 본인이 당해보았으면 당시 강준상의 심정도 헤아려야 하고
무엇보다 이수임이 살짝이 터뜨린 한서진의 과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깨달아야지요
또한 저는 이렇게 혼자 맑은 물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에게서 검은 먹물을 느끼는
약간 비틀어진 감정의 소유자라서.
과연 이 집안은 그저 모든 게 완벽한 하늘 위에 세워진 성일까? 싶습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는 속담처럼 저를 까마귀로 만들어버리는 부부
저 역시 사교육이라는 말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인 지랴 까마귀입니다.
헌데 자식 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들에게는 그야말로 백년지대계입니다
오죽하면 맹모삼천지교가 생겨났을까요? 맹자의 공부를 위해 3번이나 이사한 맹자의 모
한석봉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불까지 꺼놓고 떡을 썰었습니다,
불 꺼진 방 안에서 칼에 손이라도 베이면 어찌하려고?
그만큼 자식 교육 앞에서는 엄마라는 존재는 자유로울 순 없는 거지요.,
이젠 세상이 바뀌어서 자식 교육은 부모의 몫이 되었고요, 한데 자식 교육은 그저 뒷전인 이수임
아니 그냥 알아서 척척해주니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나설 수 있는 거겠지요.
캐릭터 설정을 제대로 했다면 이수임은 그야말로 찬사 받는 인물이 되었을 텐 데
과연 대한민국 사람 중에서 성적으로부터 자유로운 이 몇 명이나 될까요?
자식들의 성적 앞에서 자유롭게 사교육 신경 안 쓰고도
알아서 척척해주는 아이를 가진 엄마 몇 명이 될까요? 제 생각에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이수임 캐릭터가 공감을 얻지 못하는 거지요, 모두 겪은 입시전쟁에 치를 떠니까요
사교육에 목매어야만 하는 엄마들에게 참 제대로 좌절감 안겨주는 설정 공감이 안될 수밖에요
김주영이라는 여자는 악마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막아야 하겠지요
자신이 느낀 그 불행을 고스란히 되돌려주면서 쾌감을 느끼는 걸로 보입니다
가장 행복하고 정점에 선 그 순간 딸 케이의 사고가 모든 걸 앗아갔으니까요
그래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불행을 혼자만 당하기에는 억울해서 너무 억울해서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무너진 그 느낌을 다른 부모들에게도 그대로 갚는걸 수도 있지요
헌데 여기에서 드라마는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김주영만의 잘못이냐입니다.
영재네 아버지 박수창 그는 과연 아버지였을까? 가정폭력범은 아니었을까? 에 대한 질문
가을이랑 영재의 모습을 목격한 그 순간 아들에게 한 짓은 너무나도 끔찍하지요
총을 들이대고 부모는 살인자라 고해도 자식을 품어야만 하는 게 부모인데.
이제와 아들을 찾겠다고 무슨 도인처럼 생활하는 데 솔직히 가정을 무너뜨린 데 한몫한 거지요
또한 김주영에 의해서 피해를 보았다는 또 다른 가정
그 가정 역시 온전하지 않았던 가정이지요.,
의사가 되어야만 몰아붙였다는 원하지 않는 길을 억지로 등 떠밀었죠!!!
지금 예서가 한서진이 아닌 김주영에게 더 의지하는 이유는 뭘까요?
김주영의 세뇌 때문에? 천만의 말씀입니다
한서진은 예서를 자신의 백그라운드로 삼았고 그 딸을 도구로 이용했기에 지금의 상황이 된 겁니다
아무리 예서가 알아서 공부를 하고 또한 본인이 공부를 함에 부대껴하지 않는다고 해도.
두 사람 사이에는 엄마와 딸이라는 공감대보다는 아마 공주와 하녀의 관계가 되었을 겁니다
여기에 한서진의 과거 , 예서가 엄마를 이해해보려고도 안 하는 건 둘 사이의 유대감이 없어서입니다
오로지 공부 공부 성공 성공 이런 대화들만이 왔다갔다했기에 두 사람은 멀어진 건지도 모릅니다.
물론 예서도 엄마를 위해서 더욱 공부에 매진하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곽미향이 아닌 한서진일 때 이야기지요
모든 불행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입니다.
그리고 김주영과 계약을 맺은 건 즉 악마와의 거래를 한건 엄마들인 거지요
아이들의 성공만이 전부인 양 그 손을 잡은 거고., 그 책임은 부모들의 몫이 되어야지요
차민혁의 자랑거리 딸 차세리의 가짜 하버드생
공부 잘하는 자식만이 자식이었기에 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말에 저는 공감했습니다
몇 번이나 제 글에서 밝혔듯이 저 역시 공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식이 아닌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제 어머니는 누구보다 좋은 분이셨고 노승혜처럼 우아하고 교양 있는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제 어머니도 결국은 공부 잘하는 자식이 더 이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못난 딸이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렸고 그런 콤플렉스는 저를 위험하게 만들기도 했지요
세리는 더군다나 어린 나이에 엄마품을 떠나 미국이라는 머나먼 곳에 갔고 그곳에서 더더욱
외롭고 슬펐을 겁니다., 여기에 아버지 차민혁이 주는 압박감은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든 거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은 부모의 품 안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커야만 합니다
SKY캐슬은 질문을 던집니다
김주영 잘못이냐? 부모의 잘못이냐? 에 대해서
저는 그러면 말합니다, 당신들의 선택이었고 누구 하나 등 떠밀지 않았다
남 탓하는 거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악마와 계약한 건 부모들이고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든 그건 본인들의 책임인 거지요
뭐든지 남 탓하면서 자신에게는 면죄부를 주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ps// 혜나의 죽음이 사실이고 타살이라면 과연 누가 죽였을까?
일단 예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로만 죽여버린다 나불거릴 타입이지 행동에 옮길 타입은 아니지요
또한 그 난간에서 사람을 떨어뜨리기에는 일단 체격에서 제외됩니다
강준상 한서진 윤여사등등 어른들이 혜나를 죽일려고 했다면
뭐 굳이 캐슬안에서 직접 행동할리가 없지요
그냥 사람한명 고용해서 조용하고 은밀하게 일 처리를 지시했을 타입들이지요
또한 한서진은 혜나에게서 어쩌면 동병상련도 느낄 수 있다고 보아집니다
힘이있는 사람들이 사실상 고아인 애 한명 죽이고 그냥 자살로 엮여버리는 거
일이겠습니까?
그러하니 굳이 자신들이 용의선상에 오를 짓을 대놓고 할 인물들은 아니라 봅니다
하면 누구일까?
저는 왜 이렇게 너무나도 완벽하게 보이는 우주네가 위태로워 보이는 지?
제 꼬인 심사때문인지 모르겠으나 , 언제나 겉으로는 완벽해 보여도 속은 섞은 곳이 많지요
팬이 안티가 되면 세상 제일 무섭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혜나가 아무도 모르는 우주의 비밀을 알게되었다면 ? 우주에게는 살인동기가 생기겠지요
왜 하필 우주의 생일날 혜나에게 불행이 닥친걸까요?
가장 행복한 그 순간에 가장 큰 아픔이라는 상처를 우주에게 준 혜나입니다.
우주의 체격이라면 혜나를 난간에서 밀어내기에도 가능하다 보아지고요.
아니면 혜나의 자살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 .., 여튼 저는 혜나의 죽음에 우주가 엮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 등장하는 불화의 여신 에리스
그녀가 던져놓은 사과 1개는 트로이전쟁이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을 일으킵니다
혜나가 던져놓은 사과 1개는 어떤 결과들을 낳을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차교수와 세리에게는 화해의 장이 열릴지도 모르겠고.
한서진과 강준상은 파국으로 가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겠지요.
그야말로 캐슬이란 요쇄에 큰 파장을 던지는 혜나의 사과라고 보아집니다.
헌데 과연 혜나의 죽음이 타살이라고해도 타살로 결론이 날까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인맥을 동원하면 이게 사건취급이나 될련지? 현실적으로 ...
한 명의 고아의 자살로 단순 결론지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