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엄마_138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 거

by foreverlove

미국 사는 언니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면서도 가도 되나? 하는 불안감

이래저래 머리 아프다면서 어디 잘 보는 곳에 가서 좀 봐달라는 SOS

나 현재 백수 2일 차


겸사겸사

우리 동네에 손금 잘 보기로 이름난 분이 계신다

완전히 유명해서 한 번가면 기본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아침 일찍부터 쫓아가지 않으면., 흐미흐미 지겨운 거

이번에는 그래 아침 일찍부터 쫓아가 보았다는 데 놓쳤다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 손들고 반성


언니가 사진으로 찍어준 손금 들고 혹시나 해서 사진으로도 볼 수 있나? 해서

찾아 가보았는 데 되더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아니 평일인데 다들 일하러 안 가나? 하면서 속으로 구시렁대면서 기다림

드디어 내 차례

간 김에 내 손금도 다시 물어보면서 이분 테스트에 들어감

나? 란 인간 손쉽게 사람 잘 안 믿고 누가 옆에서 아무리 꼬셔도 안 넘어감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해서 내 주장이 강해서.


그래서 다시 물어보았는 데

음.

작년 연말에 물은 거랑 다 똑같이 나오더군요

나 부자 된다는 거 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건 믿어주자!! 무조건

부자 된다는 데 앞으로 3~4년만 더 고생하면 돈이 쌓이고 돈 모인다나? 좋으다

헌데 바뀐 게 딱 하나 있더라는

내 생명선은 무지무지 길고 또 중간에 끊김 없이 나왔는 데

이번에는 글쎄 생명선이 끊겼다가 이어진 걸로 나오더라는 ;; 수술 앞두고 기분 나쁘게

다행히 이어진 거라서 아무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한 가지 문제점은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난 이직수가 없다!!!

그러나 난 지금 뭐한 상태다? 퇴사를 한 상태인 것이다.

후회되지?라고 물으시기에..."뭐 별로 후회는 안 합니다"

그러하다 난 진짜 딱 죽기 일보직전에 퇴사를 했기에 후회할 거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러해서 내 마음대로 해석해보았습니다

이 달라진 생명선!!!

그래 내가 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서 퇴사를 안 했으면 난 일하다가 죽었을 거다로.


정말로 퇴사 직전에 내가 살아 움직이는 좀비 같았습니다

아침에 눈뜨는 게 두렵고 무섭고 , 회사 가면 물만 마셔도 소화가 안될 정도이고

웃음도 안 나오고 짜증도 심해지고, 여기에 잠을 마음껏 못 자니까 더 미칠 지경

심신이 지쳐서 쓰러질 상황., 이럴 때는 난 늘 말했듯이


죽는 거보다 퇴사를 해라

나중에 먹고사는 게 문제가 있더라도 일단 살아있어야 뭘 해도 하는 거다라는 모토

살기 위해서 퇴사를 한 것이고 그 퇴사가 내 생명선을 이어준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이직이 손금에 있든 없든 ,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 거니까

그저 다른 이들의 말은 참고용으로 삼아 행동하면 된다 봅니다.


살아있으면 그 운명 하나 못 뛰어넘으리오



※ 나는 내 영혼의 선장 /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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