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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everlove Aug 13. 2019

불량  엄마_147

이름이  비밀이야?

평화로운  똥똥이네

제  기준으로  평화롭습니다, 왜냐  이제  방학의 끝이 보이니까요 

똥똥이  방학시간도  가긴 가는  더운 여름날


8월 13일이  똥똥이  생일입니다,  바로  오늘이지요

하지만   오늘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고 해서  어제 생일 해주었습니다

미역국이나마   끓여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라서

솔직히   똥똥이  낳는다고  생고생한  제자신에게  끓여주고 싶어서 ;;

나  엄마  맞아?   맞긴 한 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똥똥이   생일 겸해서   저녁을   먹는 데

신랑이   조카 개명에  대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조카가   개명을  한다네요.


"이름  뭐로  정했데?"라고  물어보길래...

제가  "비밀 이래"   이랬습니다


듣고 있던  똥똥이  曰 "이름이  비밀이야?"라고  깜짝 놀라서 물어보더군요



엥?............. 제   대답이   이름을  비밀로  지은 걸로   답변되었던 거죠

훔.,    21살   어린이 청년에게는   참  아직도  어려운  한글인가 봅니다.


똥똥이의    21살  생일을   축하해봅니다.

케이크에  초가  달랑   3개  꽂히는 거 보니   참  부럽더군요


21년 전   네가  이 세상에   온  그날처럼   오늘도   미친 듯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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