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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everlove Apr 08. 2020

불량 엄마_181

피곤해... 피곤해

실습항해사로  나가 있는 똥똥이

2번째  국제항해를  떠났답니다

이번에는   사수가  바뀌었다네요 ㅜㅜ


처음에  가르쳐주신   사수가  너무  좋다고  헤벌쭉했는데

이번에   바뀐  분은   좀  많이  엄격하시고   가르침이 엄하신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똥똥이가  " 피곤해... 피곤해..."  이러네요


똥똥이  아빠는  "나쁜 사람  없어,  지내보면  좋은 사람이란 거 알 거야" 하면서

똥똥이를  다독였더니.

삐쳐서    " 나 잘 거야"  이러면서  카톡을  그만하더군요


부모  된  입장에서는   똥똥이가   편하게  조금이라도  맘 편히 있다오 길 바라지만

앞으로  사회생활   직장인이  될  사람을  생각하면.

엄하고    좀  호되게  가르치는  선배도  만나봄이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랑말랑하게만    배우고    친절한  사람들만  만나고   정식으로  취업하면?

똥똥이에게는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회생활.

다양한   사람과의  교류는    시야를  넓게   가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가르침에  있어서는   정답이란 게  없으니까요.

지금은  실습하는 중인데    엄할  필요 있나  싶어서  다정한 분도

실습이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더  정확하게  제대로   가르쳐야지  하는 엄한 분도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겪어보고    당해보고   배워야   앞으로   사회생활에    좋은  거름이 될 거니까요.


헌데  말입니다

솔직한  애미  된  심정은.............말이죠.


내 새끼   좀  아껴주지!!!!!!!!!!!!!!!!  하면서  섭섭해하는 중입니다.


씩씩거리는 거죠.


애미 된  심정은  속상하고   사회생활  선배로서는   참고  배워  심정이고

요즘   제가   지킬 앤 하이드 ver  엄마입니다.


마음이  심란한  요즘   똥똥이만   무사히  잘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절에라도   다녀오면   좋겠지만    그냥   집에서   염주나  열심히.


심란한   마음으로  응원 바라봅니다

실습항해사  똥똥이   무사히  건강하게    임무 완수하고  오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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