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다녀왔어요... 1편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던 곳 제주도 진짜 벼르고 벼르고 벼른 결과 끝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표는 도저히 못 구해서 배로 다녀왔답니다., 참 머나먼 여행길이었다지요.
13일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 후 곧바로 여수로 출발을 해서 그곳에서 하룻밤 찜질방을 이용
찜질방 체험은 처음이었는 데 너무너무 설레고 두근두근 그러나 잠자리는 참 불편해서
우리 3 가족 모두 푹 못 자고 배안에서 좀 자자 어차피 5 시간 걸리니까 이랬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묵었던 찜질방은 정말로 시설이 좋더라고요, 잠자리는 여러 사람이 왔다 갔다 해서
못 잔 우리 책임이었지만......., [찜질방 구운 계란은 사람머리에 아무리 때려도 안깨집니다]
여하튼 그렇게 하룻밤 묵고 배 출발은 8시 30분이었지만
차량 선적은 7시까지 와서 하라고 해서 일찍이 출발했답니다., 초행길이라서 아무리 네비가 있어도
불안감에 일찍 일찍 출발했는 데 으휴 역시나..., 헤매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생각했던 항이랑 다른 곳이 또 있더군요, 엑스포항이라구 ? ..음음 어찌어찌하여서 차를 실어놓고
신랑은 차량을 선적하는 동안 똥똥과 저는 표를 찾았답니다.
그리고 3 가족은 느긋하게 앉아서 사람들이 일찍이 줄 서서 배에 승선하는 걸 "왜 저래?"하면서
이해 못하고 구경하다가 느긋하게 승선했다가 우린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제주도 갈 때는 2등실을 예약했는 데.. 2등실이나 3등실은 미리미리 배 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걸요
사람들 진짜로 저 심한 말로 해서 인간군상들 다 구경했습니다.
호실마다 자리 쫙 깔고 자기들 집 안방인 양 차지하고 앉아서는 다른 사람들의 공간을 없애버리더군요
"뭐 이런 게 다 있어?"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머리가 지끈지끈... 거기에 고스톱까지 할 것 다 하더군요
같은 2등실 예약한 사람들은 객실에 자리도 못 잡아서 서서 돌아다니는 데 승무원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없더군요, 한국인들 멀어도 너무 멀었다는 생각에 치를 떨었습니다.
조금씩만 질서 정연하게 자리 잡아도 넉넉하겠던 데.., 너무 열 받아서 승무원한테 항의해서
겨우 1시간 정도 눈 붙이고 배안의 노래방에서 1시간 30분 놀았답니다.
30분당 만원이었답니다, 그래도 뭐 배안에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는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할까요? 그러고 나서는 바다 구경 좀 하고 식당칸에서 커피들 한잔 마시면서
그냥 앉아있었죠, 제주도 가서 어디 어디 갈지 계획도 짜면서 요 ;;
식당칸에서는 자율식 식당이어서 먹고싶은 음식들을 가지고가서 마지막에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카드가 안된다고 현금만 받더군요 ...흠'''
저희는 무계획으로 그냥 가보자였습니다, 워낙 비 온다는 말이 많이 있어서 가나 마나 고민도 했고요
이래저래 시간 보내니까 제주도 도착했습니다, 도착 딱 하니까 비가 오더군요
올해 제가 어딜 가면 비가 오는 징크스가 있어서인지 참.............. 싶었습니다.
비도 오고 해서 그냥 시장부터 들러기로하고 시장부터 갔답니다.동문시장으로 출바알~~
가서 선물로 한라봉 초콜릿 잔뜩 사고 , 그리고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곰돌이 박물관 테디베어 사파리에 갔습니다.,.중국인분들 진짜로 많이 오셧더군요 ;;;
이렇게 이쁜 곰돌이 인형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는 데 , 저 진짜로 마구마구 사진 찍었답니다.
너무나도 이쁘고 이뻐서요., 제주도 온 보람이 이거다 이러면서요
가져오고 싶었던 백설공주 마녀 곰돌이...ㅎㅎ , 곰돌이 인형 하나 사 오고 싶었지만 가격이 참 비싸더군요
그래서 눈으로 실컷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나오니까 우리 가족들이 중국인인 줄 알고 가게 주인분들이 중국어로 뭐라 뭐라 하더군요
하아~~~"내가 명동 갔을 때는 일본인하고 차별대우받더니, 제주도 오니 중국인하고 차별대우받네"이랬죠
참 중국인분들 엄청나게 많으시더군요.
이렇게 첫날은 동문시장이랑 테지움 구경으로 끝내고 그냥 펜션으로 돌아가길 결정을 했답니다
비도 오고 몸도 피곤하고 해서., 저희는 애월읍 쪽에 펜션을 예약했는 데 2층 독채형이었답니다.
너무 안락하고 편안해서 좋더군요
펜션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이 무슨 조화인지? 여튼간에 비도 그치고 해서 바로 테라스에서
바비큐 했답니다, 그 유명한 제주도 흑돼지로요 가격이 흐 ㄷㄷㄷㄷ하더군요.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했는 데 2근에 거의 5만 원 돈., 헉 소리가 절로 나더라고요
그래도 맛나게 바비큐 해서 먹고 다들 일찍 푹 쉬 기로 결정했답니다.
울 똥똥이가 모기에 물려서.
편의점에 가니 다행히 모기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품이 있더라고요., 천만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