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녀왔어요_끝
마지막 셋째 날 아침 진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일어났답니다.
태풍 소식에 그러나 역시나 날씨는 화창해주고 하늘이 그래도 낮에는 좀 돌아다니라고
날씨를 맑게 해주는구나 싶었답니다.
아침 겸 점심 먹을 곳을 검색해보니까 제주 소드래라는 퓨전 한정식을 많이들 추천하더군요
11시부터 영업한다고 해서 저희는 11시에 맞추어서 갔는 데 11시 30분부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근처에서 대충 시간 때우고 시간 맞추어서 갔더니 , 몇 테이블에 미리 있더군요
미리 예약은 안 해서 그런지 저희가 원하는 좌석에는 앉지를 못하게 하더군요
기분 나쁘긴 했지만 음식점만의 경영방식이니까 참았지요, 예약 안 한 저희 잘못이니까요
일단 자리에 앉아서 점심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은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할만했습니다
깔끔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모든 음식이 담백하고 좋더라고요
예약 안 하면 기다릴 수도 있을 거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주차장이 굉장히 협소하니까 이 점도 유의하시고요!!!!!!!!!!!!
소드래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저희는 수목원 테마파크에 갔답니다.
아이스뮤지엄과 3D 착시아트가 괜찮다고 해서 구경 갔지요.. 기본만 구경하려고 했는 데
5D상영 할인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표를 끊었지요.
미리 어딜 갈지 결정을 안 해서 저희는 인터넷에서 미리미리 표를 예약하지 않아서 좀 비싸게
예매들을 했답니다.
이곳은 아이스뮤지엄인데요., 얼음조각들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굉장히 춥습니다., 입구에서 담요를 나누어주긴 하지만 그래도 굴에 들어가듯이 옷을 따스하게 입으세요
다른 이쁜 얼음조각들도 많지만, 제 얼굴 초상권 때문에...;;
그리고 이곳에서는 얼음 미끄럼틀이 있는 데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아빠분들이 고생 엄청하겠더라고요
튜브를 들고 계단 오르기가 상당히 힘이 들거든요, 하지만 한번 타보니 재미는 있더라고요
올라갔을 때는 무서워서 타고 내려 오기가 겁났는 데 , 옆에서 신랑이 격려해주어서 저도 타보았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을 좀 싫어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아이스뮤지엄 구경을 끝내고 3D 아트 착시 쪽으로 가보았는 데 처음에는 이게- 왜? 3D?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딱 드니까 3D로 보이더라고요
사진을 올려주고 싶지만 제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 ~~ 직접 가서 한번 찍어보면 아주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재미난 체험이었는 데, 울 똥똥이는 사진 찍기를 싫어하고 구경하는 걸 안 좋아해서 싫어하더군요
저만 신나게 찍었네요
그다음에 5D 상영관... 7분 상영인데 1인당 5천 원이었는 데 할인해서 1인당 2천 원 받더군요.
돈이 얼마이든 5D랑 4D랑 무슨 차이? 뭐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요.. 5D체험은 유치원 전후로
정말로 시시하더군요., 아가들이나 아주 좋아할만했습니다.
이렇게 수목원 테마파크를 구경하고 나오는 데 눈에 익은 차량이 보이더군요.
한가족이 함께 왔는지 미니버스에 ㅇㅇㅇ씨 가족여행이라고 붙은 차량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희가 여행하는 도중에 본 차량이었는 데 또 보니까 반갑더라고요.
제주도가 이리 좁았나? 하면서 저희는 제주항 쪽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차량 선적 때문에 빨리 가야 하는 ㅠㅠ
차량 선적하고 표 찾고..
제주 연안 여객선 터미널에 있는 탑인데, 한자를 다 읽지를 못하겠더군요
아~~ 한자 울렁증이여., 머리 아프게 대합실에 있기 싫어서 광장에 나와있었답니다.
야자수 나무 아래에서 손자 사진을 찍으려는 할아버지
그런데 이 귀여운 아가가 얼마나 잘 도망 다니는지 할아버지는 결국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 ㅋㅋ
너무나도 정다운 모습에 저희 가족 모두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똥똥이도 한참 저럴 때 있었는 데 말이죠
배 승선 시간이 다 되어서 대합실로 올라갔더니, 여수항으로 출발하는 개찰이 진행 중이더군요
그리고 눈에 들어온 면세점... 항구에도 면세점? 그런데 어디에? 하다가 아항~~
배 타러 들어가면 있구나 했죠
ㅎㅎㅎㅎㅎㅎ 안 그래도 겨울에 들고 다닐 가방이 없어서 어떡하나 고민했는 데.
아가 하나 데리고 간다 그러면서 벼르고 있는 데 저희 순서가 되었죠,
제주항은 표 검색이 아주 까다로웠습니다.
표검사까지 완료하고 저는 계단을 뛰어내려서 면세점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리고 아가를 하나 구입했지요
그 와중에 똥똥이는 삐쳐서 저 먼저 셔틀버스 타고 가버리고... 가버리던가 말던가 저는 아가가 중요 ㅋㅋ
무엇보다 토요일도 쉬지못하고 매일 10시간씩 일한 저한테 주는 선물이 필요하겠더군요.
내가 나한테 가방하나 선물못하나? 뭐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과감하게 질러버렸답니다.
그래보았자 면세가격으로 엄청 할인된 유행안타는 가방 몇개없는 사람들이 사는 검은색으로요 ㅡ.ㅡ;;;
가방 하나 사니까 신분증이랑 배표 확인하더라고요 ^ ^+. 기분 좋게 아가 데리고 셔틀버스 타고 배에 승선
집으로 올 때는 3인용 1등 객실을 예약했더니 역시나 편하더군요, 어찌나 편하던지 감격했습니다.
이래서 돈값하는구나 하고 우리 3 가족 모두 몸소 깨달았습니다.
2등실에는 없는 모포도 있고 단독 세면대도 있고.............. 엉엉 , 깔고 누울 매트도 있더군요
호실도 딱 정해져 있고 내릴 시간 되니까 승무원이 알아서 방키를 받으러 온 더라고요.
이렇게 저희 3 가족의 제주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너무나도 힘이 들고 힘이 들었던 시간들을 제주여행으로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홀가분하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여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