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2019년 상반기 평가
안녕하세요. 여성이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믿는 산부인과 전문의 포해피우먼입니다. 이번에는 2019년 상반기 동안 “포해피우먼”이라는 이 5글자를 이용하여 어떤 일을 하였는지, 그리고 어떤 도움을 드렸는지, 향후 계획하는 바에 대해서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상반기 평가 요약문은 가장 아래쪽에 있습니다)
2018년 02월 포해피우먼닷컴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개설
2018년 11월 07일 신사 리에스 여성의원 홍혜리 원장님 글 업로드 시작
2018년 11월 14일 일산 허유재 병원 이응석 과장님 글 업로드 시작
2018년 11월 20일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 시작
2019년 2월 28일 서울시내 신생아 중환자실 실시간 현황표 제작
2019년 5월 29일 우리 동네 산부인과, 『우리동산』 유튜브 채널 업로드 시작
2019년 6월 6일 hCG doubling time 계산기(참고용) 추가
2019년 6월 7일 일산 마리아 난임 병원 이재호 원장님 유튜브 채널 업로드 시작
포해피우먼닷컴은 전문가들이 직접 쓰는 최초의 STEEM 매거진인 Mediteam.us에 작성된 콘텐츠를 보관하는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전문의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던 ‘메디팀어스’와 달리 산부인과 콘텐츠만을 모아두기 위한 아카이브적 성격으로 2018년 2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콘텐츠가 쌓인 후, 검색에 노출이 되도록 공개하였으며, 2018년도에 작성된 글은 246개, ‘2019년도 상반기’에 포해피우먼닷컴에 작성된 글과 링크는 96개입니다.
직접 작성하는 의학 관련 글과 다른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들을 블로그에 연결되는 것과 유튜브 영상을 소개해주는 글을 모두 포함된 수치이며, 링크로 연결된 글 내용과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포해피우먼닷컴에서 검색 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2019년도 본격적으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와 구글 서치 콘솔을 이용하여 SEO에 신경을 쓴 결과 조금씩 방문 빈도가 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9년 상반기 조회수는 7만 2천 건, 방문자수는 4만 8천 명 정도로 인기 있는 웹사이트에 비해 매우 적은 방문자수이나, 평소 관심을 잘 갖지 않는 주제인 ‘건강’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조회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Active user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DAU(Daily Active User)는 350-450명 정도입니다. 물론 방문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당 글을 찾았을 때 ‘어느 정도까지 읽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Scroll Depth를 평가해보았을 때, 글의 절반을 이상 읽는 분들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비율은 32.5% 정도입니다.
브런치에 집중했었던 2018년도에 비해 조회수는 매우 감소하였으나 15만 건 정도 달성하였습니다.
브런치의 통계는 매우 빈약한 편으로, 조회수만 보이고 실제 몇 명이 보았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방문객과 조회수는 1:1.5 정도인 점을 고려해보면 대략 8-10만 명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8년 11월 말부터 시작하였던 서비스로 6677 건의 건강편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매주 목요일 전달드린 지 어느새 32회 차가 되었고, 꾸준하게 매주 목요일 글을 받아보시는 분은 어느새 263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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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2일부터 2019년 7월 4일까지 105일간 진행된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187개의 응답을 받을 수 있었으며 158개의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과 29개의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조사였고 글을 끝까지 읽고 응답해주신 분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이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작성해준 분은 없었으나, 중간에 이탈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가 없어서 그냥… 개인적으로 뽐뿌 할 수 있는 의미의 피드백입니다.
홈페이지를 다시 꾸미고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아니어서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모됩니다. 느려서 글을 읽는 게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모양이 너무 못나서 눈을 버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만 더 수정해볼까 합니다. 회원제로 바꾸고 싶은데, 상당히 버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 포해피우먼닷컴은 계속 운영되며, 지속적으로 많은 글을 업로드하여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누군가… 디자인과 개발에 대해서 조언을 주시면 기꺼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대략적으로 17-18만 명의 방문객과 22만 건의 조회수, 6677건의 카카오톡 건강편지, 187개의 만족 피드백이 이번 상반기에 달성한 결과입니다.
외래 환자 한 명당 3분 진료, 화장실도 안 가고 물 한잔도 안 마시고 한숨도 안 자면서 24시간 노동착취를 당했다 하더라도, 464일간 말씀을 드렸어야 할 정도입니다.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제공’이라는 미명 하에, 1인 의사의 수준을 넘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좁은 진료실, 부족한 진료시간을 넘어서,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포해피우먼이었습니다.
ps. 부족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계속 봐주시는 모든 구독자분들께도 무한한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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