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독서모임 큰솔나비 194회/김장하
부산 독서모임 큰솔나비 194회 모임이 7.5일 토요일 아침 7시에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있었다.
『줬으면 그만이지』 -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이번 하반기 첫 번째 지정도서는 김주완 작가의 『줬으면 그만이지』였다. 부제가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인 이 책을 읽기 전, 넷플릭스를 통해 김장하 선생님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김장하’라는 이름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통해 알게 되었다.
https://youtu.be/oAGUfzHnC7w?si=KR3E6WgzNbR39jsa
김주완 작가는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통해 진정한 부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닌,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잘 녹아있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이 문장이었다.
“가족 눈으로 볼 때는 조부이지만 스승의 역할 삶의 지표를 제시해 준 할아버지”
김장하 선생님에게는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신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름다운 부자가 되신 김장하 선생님, 그리고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역시 김장하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삶으로 살아내고 계셨다.
부산 큰솔나비 하반기 독서모임의 첫 번째 지정도서가 『줬으면 그만이지』여서 더욱 알찼던 것 같다. 독서모임의 구호가 ‘배워서 남 주자’인데, 김장하 선생님 또한 많은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일에 생을 바쳐온 분이라 더욱 마음에 새겨졌다. 남에게 베푼다는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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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별 토론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우리 조 회원 중에 김장하 선생님이 설립한 명신고등학교 출신이 있어서 학교 상황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명신고등학교 도서관이다. 고3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개인 공간이 있었고 시설도 좋았다고 했다. 누구나 공평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을 김장하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김장하 선생님은 새로운 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셨고, 항상 공부하는 사람이셨음을 알 수 있었다. 약간의 유머와 겸손이 몸에 밴 분 같았지만, 김장하 선생님의 유모는 왠지 썰렁했을 듯 ㅎㅎ
작가가 담아낸 김장하 선생님의 삶의 철학 중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늙어가면서 아름답게 사는 10 계명, 일: 일일이 나서지 마라, 이: 이것저것 따지지 마라, (… 중략…) 구: 구질구질 살지 말라, 열: 열어라! 지갑과 마음을…”
이 10 계명을 읽으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동안 돈의 노예, 시간의 노예로 살아온 세월이 길었다. 독서하고 난 후부터는 서서히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졌다. 지갑도 마음도 마음껏 열며 살아가는 지금이 좋지만, 김장하 선생님의 아름다운 부자의 삶을 따라가기는 턱없이 부족함을 안다.
진정한 부자는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마음의 풍요에서 나온다는 것과 '어른'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책이다. 김주완 작가가 섬세하게 담아낸 김장하 선생님의 일상과 철학들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
각박하다고 하는 요즘, 김장하 선생님의 선한 부자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줬으면 그만이지』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김주완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세심한 취재가 돋보이는 책이었고,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진정한 부자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김장하 선생님처럼 배운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195회 독서모임 책은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저자 브라이언 트래이시)으로 진행한다.
내일(25.7.8일)은 독서 모임 부산큰솔나비가 8주년 되는 날이다. 8주년 기념은 이번 주 (7.12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저녁과 요트 타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https://www.instagram.com/reel/DInoCuXvQHK/?igsh=eGpsZndkZDIxbD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