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금석 논어생각 93
술이 36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마음은 평탄하고 넓으며, 소인의 마음은 항상 근심 걱정으로 차 있다.”
▷ 주주
정자가 말했다. “군자는 이치대로 따르기 때문에 항상 평탄하고 태연하며, 소인은 사물에 얽매여 부림을 당하므로 근심이 많다.” *정자가 말했다. “군자가 평탄하고 넓다는 것은 마음이 넓고 몸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 금석
공자는 “군자가 세상을 살아갈 때, 전적으로 하늘의 이치에 의지하고 도리에 부합하게 하므로 마음이 평탄하고 넓다. 소인은 사욕이 가득 차, 얻으려고 근심하고, 잃을까 봐 근심하여 마음이 항상 불안하다.”라고 하여, 군자와 소인의 마음이 같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 유설
주주와 금석의 의미는 같으나 금석의 설명이 더 자세하다.
나는 몸과 마음이 항상 불편하고 불안한 상태인지라 이 문장이 생각날 때가 가끔 있다. 내가 무엇을 가지려고 하거나 잃을까봐 그럴 것이다. 무엇보다 하늘의 이치를 모르고 얕고 짧게만 봐서 그런 것 같다.